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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씨는 새마을지도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작성자 : 중생  2007-09-09 18:35:23   조회: 1375   
옛날에 새마을운동을 한참 열심일 때 앞장서서 추진하던 분이 새마을지도자였다.
새마을운동은 농민을 잘살게 하는 좋은 취지의 운동이었다.
새마을정신은 근면,자조,협동정신으로 잘살기 위한 운동이었다.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도 올려주고 생활환경도 개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붕괴되자 새마을운동은 지속되지 못했다.
지금은 새마을정신이 무엇인지 까맣게 잊어버렸다.
왜 새마을운동이 성공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졌을까?

그 이유는 농민을 위하지만 농민의 자발적인 참여없이 여러분을 위한 것이니까 따라오라는 식으로 농민을 무시하는 추진방식이었기 때문에 성공을 못한 것이다.
구한말과 일제시대의 근대화과정 일부지식층이 신문화는 근대화이고 좋은 것이라는 일방적인 계몽운동을 펼쳤으나 우리국민 대중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도 상대방을 무시하는 고압적인 지도방식였기 때문이다.
마치 선생님이 어린 학생들 다루듯이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무식하다고 생각하며 가르치려 드니 거부감이 생기는 것이다.
일반 대중은 무식할지는 몰라도 인격을 가지고 생각을 할 줄 아는 성인이다.

진중권씨의 대중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새마을지도자나 계몽운동가를 연상시킨다.
사실 진중권씨는 지성을 가지고 있고 학식도 많고 대중을 사랑하는 열정도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은 바라보는 시선이 우리 대중과 같은 방향이 아니고 우리 대중을 마주보는 방향이다.
서로 시각이 마주하니 대중은 거북한 것이다.
대중을 이끌려면 대중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조금만 앞에서서 서로 교감하고 호흡을 맞춰야 한다.
대중이 갈망하고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대중을 가르치려 해서는 의사소통이 안되고 의견을 제안하는 식으로 해서 대중이 스스로 생각하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
본인이 옳다고 해서 억지로 강요해서는 주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보고 연구를 많이 했어도 내가 배운 지식은 모두 옳다고 장담할 수 는 없는 것이다.
평양감사도 저하기 싫으면 안하는 것이 사람마음이기 때문에 좋은 것은 누구나 바랄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대중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대중을 생각하는 몇 안되는 지성인의 한사람인 진중권씨가 대중으로 부터 소외되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대중이 버릴지라도 다시 한번 대중속에 뛰어들어 대중과 함께 하며 지성을 함께 나눌수 있기를 바란다.
2007-09-09 18:35:23
121.xxx.xxx.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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