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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옥
(210.XXX.XXX.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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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로 땅을 밟는다는 것, 아마도 지구와 내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아닐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렸을 적엔 비만 조금 와도, 흙빛이 조금만 검어져도 땅을 밟기를 꺼려해서 가족들이 업고다녀야 할 정도로 까탈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이 나이 되도록 무엇엔가 확실하게 부딪쳐보지 못한 채 그냥 저냥 아무 것도 되지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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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lsy
(61.XXX.XXX.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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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사 적멸보궁은 여러번 갔던 곳인데 다음에는 맨빌로 걸어봐야 겠군요. 발바닥에만 신경을 쓰니 잡념이 없어졌다니 수행이 따로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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