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 2편: 사냥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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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 2편: 사냥과 식사

2010년 08월25일 (수) / 김태승

물총새의 사냥은 총알처럼 빠르고 역동적입니다.

물총새는 먹이를 잡기 위해서 물가에 있는 나뭇가지나 바위 등을 횃대로 사용합니다. 횃대에서 0.3~2m 높이에 자리 잡고 기다렸다가 수면에 물고기가 지나가면 물속으로 다이빙하여 부리로 잡습니다. 물고기를 잘 잡아 영어 이름은 common kingfisher[왕 낚시꾼]입니다.

물총새는 피라미, 미꾸라지나 불거지 같은 물고기를 잡으면 죽을 때까지 횃대에 여러 번 패대기를 칩니다. 완전히 죽어서 몸이 늘어지면 머리부터 삼킵니다. 꼬리부터 삼키면 지느러미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민물새우를 잡아와서 먹습니다.

<2010년 8월 2일 촬영>

전체칼럼의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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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시
(121.XXX.XXX.16)

2010-08-26 07:50:07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렇게 극적인 장면을 잡는 것은
오랜 경험과 기다림 끝에 멋진 시 한 줄 떠올리는 것과 같을 거야.

김태승
(222.XXX.XXX.250)

2010-08-26 06:49:44

댓글 감사드립니다.

물총새는 매우 아름다운 작은 새입니다.
이쁜 새가 다이빙하여 물속 고기를 사냥하여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동호인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새입니다.
그러나 흔한 새가 아니어서 포인트에 가서도 많이 기다려야만 합니다.
오래 기다리다 물총새가 나타나면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diamond
(175.XXX.XXX.18)

2010-08-26 06:09:39

와!!

대단하네요.
사냥하는 새가 아니라
샤터쏘는 순간포착이.

libero
(121.XXX.XXX.155)

2010-08-25 16:54:19

그야말로 역동적이군요

이런 모습 처음 봅니다.
귀한 장면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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