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자유칼럼, 에세이
방울새의 입맞춤
2013년 05월27일 (월) / 김태승
 
 
지난 3월 18일에는 방울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 그리고 전깃줄에 떼를 지어 앉아 있는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

짝짓기 계절에는 이들이 부리를 마주대고 사람의 키스와 똑같은 행동을 보여 특이한 장면을 촬영하는 행운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새들의 구애, 짝짓기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런 순간에는 카메라를 들여다보며 촬영하면서 마음속으로 환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근래에도 방울새가 사람의 뽀뽀와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입맞춤은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하나는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먹이를 두고 서로 싸우는 모습입니다. 새끼에게 먹이를 먹일 때에는 당연히 사랑의 뽀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싸울 때에도 공중에 뜬 채로 주로 부리를 사용해 싸우기 때문에 얼핏 뽀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어미새가 먹이를 물어온 낌새를 챈 새끼가 먼저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날개를 퍼덕이며 ‘쪼르르’ 울어대며 어미를 부릅니다. 그러면 어미는 새끼 앞에 날아와 앉아 부리를 마주대고 먹이를 먹여줍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미와 새끼, 모두 편안한 자세이고, 표정도 부드러워 보입니다. 새끼는 먹이를 받아먹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날개를 퍼덕이며 먹이를 더 달라고 보챕니다. 어미는 입속에 물고 있던, 껍질을 벗긴 작은 알곡을 새끼에게 먹여 보는 이들에게 극진한 모성애를 느끼게 합니다.

<2013년 4월 5일 울산시 중구 다운동 태화강변에서 촬영>
전체칼럼의견(2)  
 

   다음에 해당하는 게시물 댓글 등은 회원의 사전 동의 없이 임시게시 중단, 수정, 삭제, 이동 또는 등록 거부 등 관련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운영원칙]


    - 욕설 및 비방, 인신공격으로 불쾌감 및 모욕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정보 유출과 관련된 글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하는 경우
    - 불법복제 또는 해킹을 조장하는 내용
    - 영리 목적의 광고나 사이트 홍보
    -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내용
    - 지역감정이나 파벌 조성, 일방적 종교 홍보
    - 기타 관계 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Judi
(5.XXX.XXX.22)
2018-05-12 20:53:13
XMJXHSRmxtgLDhnf
M5AzRM https://www.genericpharmacydrug.com
mike11
(5.XXX.XXX.22)
2018-04-18 10:40:06
LsxWrrJKeltQD
5ia2bg https://www.genericpharmacydrug.com
전체기사의견(2)
05월 27일
05월 13일
04월 29일
04월 15일
04월 01일
03월 18일
03월 04일
0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