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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옥
(39.XXX.XXX.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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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대를 공유했던 저도 그 때의 청년문화가 그립습니다.
아이들이 '응답하라 1994'에 열광하는 것을 보며 우리들 '그때'를 그리워합니다.
어쩌면 1960년대 그 때의 저는 이미 없는 것이며 이제는 더이상 그때 내가 아니라는 생각,
마찬가지로 이세상을 떠난 뒤, 그 곳(?)에 가서도 지금처럼 더 이상 나를 만날 수 없는 것이 죽음, 아닐까? 허튼 생각에 사로잡히는 세모입니다.
새해에도 정감넘치는 글 많이 올려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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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116.XXX.XXX.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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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공유한 김윤옥 선생님의 격려 감사합니다.
그 무렵 어느날인가 클럽 회장이신 선배와 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서로 돈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합쳐서 찐빵 1인분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선배님은 나중 여대 총장이 되셨지요. 그 선배님도 기억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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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玄武
(115.XXX.XXX.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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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중반 이라는 글자에 멈추었습니다.
사람은 타인의 삶을 자기 삶과 비교하는 버릇이 있는가. 봅니다.
나의 삶은 나의 것이지 밖에서 보는 이의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 저는 10살이 좀 넘었을 때 이었을 터이니.
허기를 때우려고 마냥 산으로 들로 싸돌아다닐 때 입니다.
‘논둑아 밭둑아 나하고 놀자’ 만 뇌까리다가 60년도 말에 서울로
상경하여 공장만을 전전한 저로서는 한편으로는 김 선생님이 부럽기도 합니다.
배를 만들 때는 그렇게 항구에 머물라고 만든 것이 아니겠습니다. 마는..,
무더운 나라에서 소금 밥벌이를 하다가 좋은 글을 보았기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제가 거주하는 나라에서는 저 또한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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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116.XXX.XXX.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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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감상적인 제글에 대한 玄武 선생님의 답글을 읽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1960년대는 참으로 가난한 시절이었습니다. 저 역시 학교를 휴학하기도,
허기를 물로 때우기도 했지만, 훨씬 더 힘들었을 선생님의 신산한 삶을 헤아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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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玄武
(115.XXX.XXX.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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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샤워를 했는데도 에어컨을 켜, 마러 하고 있습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훌륭한 생각들이 모인 이곳을 찾았습니다.
당분간은 이곳에 정착하며 김창식 선생님을 비롯하여
소중한 경험들을 함께 해야겠습니다.
차 한 잔도, 막걸리 한사발도 못 올리면서
좋은 글 보려니 조끔 미안스럽기도 합니다.
고국은 춥다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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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116.XXX.XXX.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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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玄武 선생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용기를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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