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자유칼럼, 에세이
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난과)
2014년 04월02일 (수) / 박대문
 
 
무등산에서 만난 보춘화입니다.

바위틈 아래 피어나는 연초록 꽃잎,
혹한의 겨울에 꽃망울 부풀어 올려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
여리고 맑은 꽃잎에
단아한 선비의 기상이 서려 있습니다.

휘어 뻗는 잎줄기에 봄빛 내려앉고
춘란은 햇살 품어 봄을 피워 올립니다.
수수한 자태와 화려하지 않은 꽃인데도
보면 볼수록 고와 보이고
두툼한 꽃잎 살에 정감이 배어나는 꽃입니다.

보춘화는 한란처럼 향기가 진하지 않으나
가까이 가면 미세한 맑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이남 산지와 울릉도의 건조한 곳이나
해안의 삼림 내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봄을 알려주는 꽃이라 해서 보춘화(報春化)라고 했으며
춘란(春蘭)이라고도 합니다.

(‘14.3.22 무등산에서)
전체칼럼의견(0)  
 

   다음에 해당하는 게시물 댓글 등은 회원의 사전 동의 없이 임시게시 중단, 수정, 삭제, 이동 또는 등록 거부 등 관련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운영원칙]


    - 욕설 및 비방, 인신공격으로 불쾌감 및 모욕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정보 유출과 관련된 글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하는 경우
    - 불법복제 또는 해킹을 조장하는 내용
    - 영리 목적의 광고나 사이트 홍보
    -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내용
    - 지역감정이나 파벌 조성, 일방적 종교 홍보
    - 기타 관계 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체기사의견(0)
04월 02일
03월 27일
03월 19일
03월 12일
03월 05일
02월 26일
02월 19일
0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