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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우난(난초과) (Calanthe striata)
2014년 05월14일 (수) / 박대문
 
 
최근 대마도 식물탐사 산행에서 만난 금새우난입니다.
대마도는 위도(緯度)로 따지면 추자도와 목포 사이에 걸쳐 있는 정도의 섬으로서
이곳에서 만난 식물 대부분이 우리 남해안 섬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종(種)이었습니다.

원시림이 그대로 있는 타테라 야마 (龍良山) 숲 속 어둑어둑한 곳에서
황금빛의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여러 개체의 금새우난을 만났는데
보기 쉽지 않은 야생의 금새우난을 마주하는 즐거움은
몽매에 그리던 임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금새우난은 주로 숲 속에서 자라는 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안면도, 울릉도,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잎은 넓은 타원 모양으로 아랫부분에서 2~3장이 나오며 주름이 많습니다.

​황금빛 고운 꽃이 크고 화려해서 함부로 채취되었는데
예전 한때에는 우리나라에서 채취된 금새우난이 컨테이너에 실려서
일본으로 팔려 가는 등 해외 반출이 심한 종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함부로 남채(濫採)되어 자생군락지가 거의 없고
한 두어 개체 자라는 자생지마저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거의 멸종 위기에 있는 종입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원예용 금새우난은
대부분이 새로운 품종 개발에 따라
고가로 해외에서 수입된 품종이라 합니다.

(2014.5.4. 일본 대마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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