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짜증에 사람 짜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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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짜증에 사람 짜증까지

임철순

2014년 07월 18일 (금) 00:17:32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있어도 더워 죽겠는데 연일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뉴스만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이 초복. 비가 좀 내리든 말든 앞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사람을 더 지치고 힘들게 할 텐데 대체 이 여름을 어떻게 넘기나 싶습니다.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것은 소위 국가와 사회를 위해 공직을 맡아 일하겠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7·30 재보선에 등장한 인물들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인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열다섯 군데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선의 출마자 55명 중 55%인 30명이 전과자입니다. 민주화운동 과정 등에서 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들이 많지만 사기 뇌물수수 전과자들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배짱이 놀랍습니다.

출마자들 중 광주 광산을 후보인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사표가 수리될 때만 해도 “7·30 재보선 출마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언했지만, 열흘 만에 말을 뒤집었습니다.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수사과정의 외압을 폭로한 ‘양심 인사’가 이 짧은 기간에 생각이 바뀌었다면 처신이 가벼운 것이고 거짓말을 한 거라면 부도덕한 일입니다.

경기 수원을의 백혜련 후보도 비슷합니다. 2011년 11월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지키지 못하는 검찰을 비판했던 백 검사는 사표를 내고, 언론 인터뷰에서 “정치에 몸을 담는다면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배신하고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뒤 민주통합당에 들어가더니 안산 단원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그때는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지만 이번에 드디어 공천을 받았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이 두 후보를 공천한 것은 공직사회에 대해 ‘야당에 도움을 주면 확실한 보상을 해 준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내부 고발을 긍정적으로 장려하고 보호하는 차원이라기보다 포상금을 노린 신고와 고자질을 사주하고 조장하는 꼴입니다.

백혜련 권은희 두 후보는 투표권도 없습니다. 국회의원 출마에는 거주지 제한이 없지만 후보자가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선거일 전 22일(이번엔 7월 8일)까지 주소지를 옮겨야 합니다. 그런데 여야 모두 내홍 끝에 9일 이후에야 공천을 확정하는 바람에 이들은 미처 주소지를 옮기지 못했습니다. 서울 동작을의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사람이 9명이나 됩니다. 자기도 찍지 못하는 후보가 한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다니니 우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정작 우습고 짜증스러운 것은 장관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명수 교수는 끝내 자진 사퇴를 거부하다가 대통령의 임명 철회라는 형식을 거쳐 물러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부적격자라고 판정하는데도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듯 스스로 장관감이라고 믿는 자신과 무감각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정성근 씨는 더했습니다. 온갖 비리와 의혹 제기에 거짓말과 부인으로 넘어가다가 결국 다른 폭로가 임박했다는 말에 황급히 사퇴하는 모습이 가관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도 자신을 속여 가며 장관 자리를 탐하는 행태가 놀라움을 넘어 신기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쩌면 그렇게도 사람을 잘 못 고르고 잘못 고르는지, 그리고 왜 남의 말을 안 듣는지, 왜 국민에게 설명해 주지 않는지 그것도 신기합니다. 옛부터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TV로 청문회를 지켜본 사람들은 박 대통령이 그 두 사람을 10분만 만나서 이야기했더라면 문제점을 알 수 있었을 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이 면직됐으니 그의 유임은 낭설로 끝났고, 이제 또 다시 장관감을 골라야 할 판입니다. 정성근 씨는 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된 지 석 달 만에 장관 후보가 됐는데 문화부 장관을 왜 바꿔야 하는지, 왜 하필 취임 석 달밖에 안 된 사람을 ‘차출’해야 하는지, 그렇게까지 자리를 챙겨줘야 할 은혜가 있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1997년 2월 개국한 아리랑TV의 사장은 정권 교체기마다 바뀌어 역대 사장 8명 중 임기 3년을 채운 이는 두 명뿐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임명된 손지애 사장도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올해 2월 사퇴했고, 그 자리를 정성근 씨가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정씨의 거취입니다. 그는 아리랑TV 사장으로 돌아가는 건가요?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는데, 지금 문화부에는 사표 수리권자인 장관도 없고 이 분야를 맡는 제1차관도 없으니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조현재 전 제1차관은 정성근 장관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던 10일 오후 한국체육대에 총장 후보 등록을 하고 다음 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사표는 15일 수리됐고, 박 대통령은 17일 유진룡 장관을 면직조치했습니다. 이제 문화부는 비관료 출신의 제2차관 혼자서 다음 장관이 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때까지 이끌어가게 됐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씨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면 ‘사장을 되찾은’ 아리랑TV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가 장관이 되는 걸 전제로 아리랑TV 사장에 내정된 사람(누군가 있을 거 아닙니까)은 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런 걸 생각하다 보니 더 덥고 짜증이 나는 것입니다.

bioj56 (1.XXX.XXX.126)

아마도 시야가 좁아서 이겠지요
참 자기도 찍지 못하는 곳에서
의원님 하시겠다니 정말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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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2 1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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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39.XXX.XXX.180)

정말 짜증나고 덥군요.

제가 바로 동작을에 삽니다.
새정치 연합의 이번 공천 파동을 보면서 미워서 죽을 것 같은 새누리를 이롭게 하는 투표를 내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었습니다.

새누리가 저토록 부패한데는 새정치연합의 도움이 컸다는 것을 인정 해야했기에.

그나마 오늘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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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7: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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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마 (94.XXX.XXX.105)

80년대에 정성근 후보자하고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후배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주차도 아무데나 제 맘대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도 밥먹듯이 했지요. 경찰이 잡으면 "나 XXX의 기자야!"하고 반말하면서 기자증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은 봐주지만 그래도 경찰이 단속할 낌새가 있으면 욕도하고 딱지를 발부하지 못하도록 완력도 쓰면서 난리를 칩니다. 이 친구는 뉴스 리포터로 자주 화면에 나왔기 때문에 일부 경찰은 알아보고 봐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니 실제 딱지 떼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자생활 하셨던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하시라 생각합니다.

그렇게도 위세를 부리던 직장, 직종에 있으면서도 정 후보자가 교통관련 위반만 16건이 기록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연하여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그간 실제로 위반하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 것이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내 후배의 그런 행동을 여러번 목격한 이후로는 만나기가 싫어 그 얼마 후부터는 아예 연을 끊고 삽니다. 물론 그 후에도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각종 언론사 기자들이 출입처나 관련 기관 등에 여러가지 위세를 부리고 뗑깡을 놓고 남의 약점을 빌미로 횡포를 부리고 '삥땅'도 뜯는 일 등을 많이 보고 살았지요. 50-70년대에 사업을 하셨던 제 부친도 앞으로 "기자는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기자들의 횡포를 여러번 겪었거나 보았기 때문이지요.

70년대에 방송사 사회부 기자가 되어 경찰서를 출입하게 된 제 친구 하나는 첫날 경찰서장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아버지 뻘인 서장 앞에서 다리를 꼬고 담배를 꼰아 물었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였습니다. 선배 기자들이 꼭 그렇게 하라고 시켰답니다. 원래 심성이 착한 친구였는데 그 동네에 입사하여 점점 더 그런 쪽으로 변해갔습니다. 나중에 보도국장도 지내고 유명 앵커도 하고 그랬지만 역시 연을 끊었습니다.

기자들은 모범적인 사람들도 분명 많이 있을 법한데 어찌하여 내 눈에는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사람들만 많이 보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 등으로 '기자'라고 하면 닭살부터 돋는 느낌이 있어 자유칼럼 보라고 어떤 '기자' 친구가 권하여 이메일로 들어왔을 때 한동안은 열지도 않고 휴지통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좋은 글들을 써주셔서 지금은 많이 '치유'가 되었습니다.

얘기가 다른 쪽으로 좀 흘렀으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 후보자가 교통위반하여 경찰이 단속하려 했을 때 마다 고분고분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터인데도 위반 실적이 16건이나 되었다니 실제 단속에 걸린 건수는 얼마일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밥먹듯이 기초적 질서법규를 위반하는 사람이 국무위원이 되고 한 부처의 장이 되어 국정의 중요한 부분을 책임진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어찌하여 그런 사람이 후보자까지 되었는지 권력의 주변에는 그런 사람밖에 없는 것인지 참 답답합니다.

사회학자인 제 친구 하나는 요즘의 젊은 세대가 교양, 도덕, 예절, 비젼 등이 없이 제멋대로 사는 것 같다고 한탄을 하며 앞날을 걱정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 말을 받아 "신세대의 무질서와 혼돈을 우려하고 탓하는 것은 공자가 춘추를 기록할 때에도 있던 현상이었다. 그러나 역사는 아직껏 흘러오지 않았느냐."고 제법 유식한 말을 해 준적이 있습니다. 작금에 일어나는 한심한 현상들도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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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6: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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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武 (115.XXX.XXX.121)

정성근 이놈 아주 싸가지 없는 인간 이구먼유. 이놈 잡아다가 귀싸대기를 예배당 종치 듯해야 할 놈 아닌가, 이놈 추천한 인간도 참 웃기는 머저리구먼, 어떻게 골라도 이런 골 때리는 작자들만 고르는지, 유유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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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2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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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39.XXX.XXX.180)

그런인간일수록 아부엔 도가 튼 때문 아니겠습니까?

오늘 유병헌 청문회에서 황교안 법무가 야당의원이 '질문에 대답을 잘하신다'고 말하니까 칭찬인줄 알고 끄덕이다가 거짓말, 불성실 탓 아니가? 몰아부치니까 고개짓을 멈추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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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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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천 (222.XXX.XXX.235)

더위 짜증 사람 짜증에 더해 임주필님의 칼럼까지 짜증이 납니다
비리에 찌든 각료 후보들이나 그런 후보를 추천하는 측에 대한 짜증은 당연하지만 거기에 권은희 백혜련씨까지 도매금으로 짜증의 대상으로 매도하신 것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서 정년까지 탄탄한게 보장된 자리를 사회정의를 위해 박차고 나선 분들에게 기껏 야당을 위한 희생쯤으로 폄훼하시는 것은 지나친 편견이 아닐까요?
그들이 지향하던 사회정의가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자의적 판단에서건 강압적 영입에 의해서건 새누리당 보다는 선한 야당의 후보로 나선게 그렇게 비난의 대상인가요?
대다수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부도덕한 각료후보들의 반열에 비견되는 부조리인가요?
친일파에다 유혈쿠데타의 주역인 아버지를 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여도 댓글 부정과 개표기 조작으로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고 권력을 도둑질했을 뿐 아니라 공약은 다반사로 뒤집고 세월호사고를 당해선 아무런 역할도 못하는 무능한 박근혜씨보다 권은희 백혜련씨가 짜증나십니까?
임 주필님의 짜증이 정당성을 획득하려면 부조리의 전시장 같은 새눌당이나 부정선거의 본당 중앙선관위나, 천안함이 격침 당하고 정상회담 대화록이 까발려지고 북한 무인기가 청와대와 군부대를 찍어대고,세월호가 침몰해도 어느 책임자 하나 처벌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권력에 대해서도 심한 짜증을 내셔야죠!
그리고 1894년 6월12일에 들어와 1945년 8월15일 까지 51년 동안이나 지배한데 대한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고 독도까지 차지하려는 일본 군대와 합동훈련(국민들 허락도 받지 않고)을 밥먹듯이 벌이고 있는 철없는(구한말의 명성황후처럼) 박근혜정권에 대해서는 무지한 짜증을 내셔야되지 않나요?
아, 거기까지 나가면 잘리신다구요?
그러시다면 무차별적인 어줍잖은 짜증일랑은 거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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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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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武 (115.XXX.XXX.121)

와우! 찍소리 못하겠습니다.
그냥 가겠습니다.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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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22: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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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길순 (121.XXX.XXX.160)

정말 잘 짚으셨습니다. 짜증 덜나는 여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좀 나아지겠네요. 안녕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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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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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옥 (121.XXX.XXX.160)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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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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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호 (220.XXX.XXX.8)

쉽게 또박또박 잘 쓰십니다. 내용은 덥지만 글솜씨는 시원합니다. 천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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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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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균 (220.XXX.XXX.8)

임주필의 글 내용은 바로 내 생각과 백프로 일치합니다. 우리나라 지도급 인사들의 도덕적 타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큰 자리 제의를 선뜻 받아 들이는 몰염치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장관 제의가 오더라도 "나는 이러 이러한 문제가 있는 놈이라 사양한다"고 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별로 없는 게 문제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무원칙 인사가 더 문제입니다. 인사를 망사로 일관해 온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물론 보좌하는 사람들의 무능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임주필의 글을 읽고도 박대통령이나 보좌진들이 반성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임주필 생각과 같이 국민들은 더위에 겹쳐 짜증스럽고 답답하기가 이를데 없지요.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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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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