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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메꽃류 (메꽃과)
2014년 08월13일 (수) / 박대문
 
 
멀리 남국의 발리 섬에서 만난 갯메꽃입니다.
우리의 갯메꽃과 달리 잎이 긴 타원형이고
훨씬 다육질에 색깔도 적도의 열정인 양 한층 붉습니다.
갯메꽃류는 확실해 보이는데
현지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풀지는 못했습니다.

동녘 햇살 불그스레 퍼져가는 삭막한 모래밭에서
햇살을 머금은 듯 연분홍 꽃피워 올리는 갯메꽃,
한줄기 빗방울을 기리는 목마른 기다림 속에서도
연지 곤지 함박웃음 그득히 피워 올리는
갯메꽃의 애잔한 미소처럼
삶의 버거움 속에서도 애틋한 그리움 있어
오늘도 머나먼 이국의 하루를
가슴 설렘으로 맞이합니다.

멀리 인도양의 바람 타고 겹겹이 밀려오는
하얀 물거품 파도는 쪽빛 바다를 내달려
적도의 태양에 달구어진 뜨거운 모래밭을
거침없이 파고들며 포근히 안기는 발리 섬 백사장.

떠오르는 태양은 어둠을 살라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새 세상을 밝히고
열정과 평온이 공존하는 발리 섬 백사장에는
세계 각처의 숱한 인종이 모여
생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듯합니다.

(2014.8.3. 인도네시아 Bal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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