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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금강초롱꽃(초롱꽃과)
2014년 09월24일 (수) / 박대문
 
 
무성한 풀숲 더미 속에 다투어 피어나던
이런저런 모습의 많은 꽃들이
어느새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산 골골이 서늘한 바람 돌아나는가 싶더니
하늘은 파랗고 자꾸 높아져 갑니다.

무더운 한여름 지나고
상큼한 서늘바람 일기 시작하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피어나는 금강초롱꽃!
남북이 가로지른 백두대간 향로봉 줄기,
고성군 마산봉에서 만난 흰금강초롱꽃입니다.

숭엄하리만큼 하얀빛 고운 흰금강초롱꽃!
어둑한 숲 속에서 빛을 발하듯 시선을 끌면서도
당당한 풍채에 단아한 자태가
범접할 수 없는 기품과 위엄을 지닌
이 세상에 우리나라밖에는 없는 꽃입니다.

금강초롱꽃의 학명,
하나부사 아시아티카 나카이 (Hanabusaya asiatica Nakai)에
역사의 아픈 흔적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곱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야생초입니다.

금강산에서 맨 처음 발견한 금강초롱꽃은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고산지대 깊은 숲에서 자랍니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통꽃이며 아래를 향하고
암술대가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데
흰색 꽃이 피는 것은 흰금강초롱꽃이라고 합니다.

(2014.9.4. 강원 고성 백두대간 마산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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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umerTest
(195.XXX.XXX.33)
2017-07-24 16:27:56
Test, just a test
Hello. An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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