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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나무 (뽕나무과) Broussonetia papyrifera (L.) Vent.
2014년 10월22일 (수) / 박대문
 
 
선유도를 지나 무녀봉에 올라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눈 시리게 푸른 바다를 보며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서니
온몸이 파랗게 물이 든 기분이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무녀도 둘레길에서 만난 붉은 열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꽃처럼 유난히 눈길을 끄는
꾸지나무 열매였습니다.

자잘한 보석이 촘촘히 박혀 있는 듯
루비처럼 반짝이는 꽃 같은 열매!
깨물면 톡-하고 단물이 쏟아질 듯한
농익은 꾸지나무 열매를 눈앞에 마주하니
맛도 보기 전에 달착지근한 과즙과 향이
입안에 맴돕니다.

꾸지나무는 닥나무와 매우 비슷한 종(種)이지만.
닥나무는 암수한그루입니다.
그러나 꾸지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서
암꽃은 붉은 털 달린 공 모양이며
수꽃은 쳐진 꼬리 모양으로 꽃이 핍니다.

꽃이 진 뒤에는 나무딸기 비슷한 열매가 맺히는데
열매들이 모여 덩어리를 이룬 둥근 열매 이삭은
지름 2cm 정도 됩니다.
나무껍질은 닥나무와 마찬가지로 한지의 원료로 쓰이며
열매는 약으로 쓰거나 맛이 좋아 그냥 먹기도 합니다.

(2014. 10. 5 군산 무녀도 둘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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