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자유칼럼, 에세이
> 연재칼럼 | 박상도 맞장구
     
을(乙)의 해를 꿈꾸며
박상도 2015년 01월 09일 (금) 02:31:34
갑오년이 가고 을미년이 왔습니다. 갑오년은 소위 ‘갑(甲)질’의 해였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대리기사에게 횡포를 부렸던 국회의원님, 골프장 캐디를 술집 접대부로 착각하는 전직 국회의장님, 전공의 대학원생들을 성추행 했던 교수님들까지 이 땅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형태의 갑질 때문에 갑오년은 몹시 피곤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터진 ‘땅콩회항’사건은 갑오년 갑질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을 했습니다. 작년에 드러난 갑질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당 시간 누적되고 반복되던 갑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갑오년은 그동안 누적된 갑질이 세상에 드러나서 비판을 받기 시작한 해라고 보는 것이 맞는 얘기일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어찌된 일인지 갑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생각하는 시대에 살았습니다. 우리들 대다수는 을(乙)과 병(丙)으로 살면서도 말입니다. 아마도, 나도 언젠가는 갑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꾸며 갑이 세상의 중심인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층이 대물림되기 시작하면서 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그 결과 갑이 갑을 낳고 을이 을을 낳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갑의 횡포에 대해 을은 당연히 저항을 할 것 같습니다만, 갑을(甲乙)관계에 내재한 경제적 종속관계가 을의 저항 의지를 무력화시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치사하고 더러워도 참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디어에서는 수많은 성공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2천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해서 20억 부자가 된 사람, CF 한방에 전성기를 맞이한 연예인, 해외 프로구단에 수십억의 몸값을 받고 스카우트된 선수, 천만 관객을 돌파해서 수십억 원의 러닝개런티를 받는 배우들까지, 갖가지 사연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은 일반화시키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는 특별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도 을은 이러한 비현실적인 성공을 보며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한방을 꿈꿉니다. “인생 뭐 있어? 한방이면 끝나!” 술자리에서 몇 번은 들어본 얘기이거나 한 번쯤은 해본 얘기일 것입니다.

필자는 초등학교 때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부자가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같은 얘기를 지금 초등학생들에게 해주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책보다 무서운 것이 경험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살면서 학습한 바로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은행 좋은 일 시켜주는 것이었고 근면하고 정직하게 살면 편법으로 앞서가는 사람에게 자꾸 뒤처졌습니다. 그래도 필자가 어렸을 때는 공부를 통해 신분 상승이 가능했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신분 상승의 유일한 통로인 교육마저도 돈에 의해 차단기가 내려져 있습니다. 결국, “인생 뭐 있어? 한방이면 돼!”라는 말 속에는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깊은 체념과 비애감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을이 갑이 되기가 너무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평범한 많은 사람을 또 한 번 울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언젠가 이건희 회장이, “21세기에는 비범한 천재 한 명이 수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맞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갈 공명도 아닌데 죽어서도 애플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기업의 바깥으로 나와서 우리 사회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무서운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만 명이 먹고 사는 문제를 천재 한 명에게 의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혁신과 이윤으로 살아나가야 하지만 사회를 유지하는 가치는 매우 다양합니다. 배려와 분배, 안정과 정의 등등, 많은 가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유지는 구성원의 합의로 만든 시스템에 의존해야 합니다. 따라서 천재 한 명에게 의존하는 사회는 독재를 용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아무리 비범한 천재라도 사회에서는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그 능력에 의한 평가가 아닌 인격에 의한 평가가 내려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의 말을 듣는 수많은 을들은 마치 천재에 얹혀가는 삶을 사는 것 같은 미안함과 비굴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아울러 비범한 천재는 갑의 지위를 갖는 것이 당연하며 그들이 받는 엄청난 연봉도 필연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쯤 되면 비범한 천재를 고용한 고용주는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거룩한 분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지난 몇 년간 경제민주화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7년 민주화 항쟁으로 독재정치를 청산하자 금력이 사회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재벌의 오너 일가는 적어도 자신이 세운 기업 안에서는 황제처럼 군림하는 게 가능해졌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원칙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대를 이어 경영권이 내려오면서 마치 경영권이 신에게서 부여되는 당연한 권리인 양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군림을 견제해야 할 정치권은 수십 년간 재벌과 끈끈한 유착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기업이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사는 것이라는 논리를 만들어 진실을 외면했던 언론 역시 제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회 지도층의 어지간한 잘못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고 묻힌 이유는 정치와 재벌, 그리고 언론의 달콤한 밀월관계 때문이었습니다.

87년 민주화 항쟁은 온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이제 30년이 돼가는 지금, 민주화 항쟁을 이끌었던 젊은 지도자들은 다들 한 자리씩 하고 있는데 그때 최루탄을 맞아가며 시위에 동참했던 학생들은 대다수가 을의 삶을 살다가 이제 쓸쓸히 은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화는 왜 필요했던 것일까요? 온갖 부조리와 부패가 만연한 사회를 바로잡고, 한 사람 또는 한 무리에게 쏠려 있는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놓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민주화를 이뤄냈을지 몰라도 우리가 먹고사는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세상이 변했습니다. 그때 정의를 외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이제 세상의 주인공이 을(乙), 병(丙), 정(丁)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인 그들이 주인이고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죄다 들러리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던 시기엔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고도 성장을 하던 시기엔 말단 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말단 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두가 머슴이 되었습니다. 오너가 아니면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자본주의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내수가 침체됐다고 얘기를 하고 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정부가 예산을 쏟아붓고 공적자금을 투입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실물경기가 꿈쩍도 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경기침체가 숫자로 얘기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회에 만연한 패배주의를 극복하지 못하면 돈을 아무리 찍어내고 풀어봤자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꼴입니다. 을미년은 오로지 갑만 중심이었던 세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통해 을, 병, 정이 동등한 주인공으로 대접받기 시작하는 원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 자유칼럼(http://www.freecolum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칼럼의견쓰기(14개)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인내천 (220.XXX.XXX.217)
논지에 적극 동의합니다!
12명이 사살 당한 프랑스는 70만명의 국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테러는 반 인륜적인 범죄라고 우리는 끝까지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명의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랑스런 프랑스의 사회통합정신 톨레랑스 입니다!
우린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생떼같은 46명의 장병들이 천안함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진실 규명의 지리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엉뚱한데다 피박을 씌우고 상관들은 문책은 커녕 줄줄이 진급하고 있죠?
세월호 참사로 295명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9명이 실종 상태이며 불과 37미터의 수심아래 27미터의 천안함을 놔둔채 달랑 부표만 띄어놓고 핑게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은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명백한 부정선거였으며 움직일 수 없는 개표부정의 물증이 명징한 부정선거인데 우리 국민들 어떻게 하고 있죠?
18대대선무효청구소송에 서명하지 않았거나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지 않는 분들은 훌륭한 공범이기에 준엄한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가짜 대통령의 창와대 제대로 굴러가겠습니까?
가짜 장관들 가짜 각료들의 행정이 되는게 있겠습니까?
가짜가 임명한 가짜 경제팀들이 경제를 창조한다고요? 파괴하고 있죠?
가짜가 임명한 가짜 수장이 이끄는 사법부 정의롭겠습니까? 가짜권력의 개새끼 노릇에 충실하죠?
러시아 바다에서 야외 공연장에서 의정부에서 천하보다 귀한 목숨들이 제물로 바쳐지고 있습니다!
이젠 이런 인위적인 재앙 멈추게 합시다!
누가요? 우리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처럼 제발 거리로 나오십시오!
답변달기
2015-01-12 07:54:00
1 1
최석근 (58.XXX.XXX.31)
프랑스 국민 처럼 1인당 국민소득 4만$이 넘으면 나갈께요.
답변달기
2015-01-12 11:31:10
0 0
최석근 (58.XXX.XXX.31)
프랑스의 드골장군의 나치협조자 제거는 참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프랑스가 독일과 대등한 관계를 이룩하게 하는 초석이었으니까요.
우리의 불쌍한 신생 한국엔 그런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아니 일본놈들에 의해 아예 말살 되었습니다.
일본놈들은 한민족에게 무슨 원한이 있었는지 그들 조상일수도 있는 한민족을 지구상에서 제거하려는 참으로 가혹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36년을 그들 치하에 우리 민족은 운명을 가늠할수 없는 암흑속에서 신음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해방,
사실 우리 힘으로 해방을 차지했다면 우리의 드골장군은 나타났을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의 드골장군의 친일파 척결은 완벽하고 더 잔인하게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우리는 타의에 의해 감지덕지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쫒겨가는 일본놈들은 그 패망 와중에도 연합국에 한국을 자기네에게 달라는 생떼를 썼습니다.
희망이었던 김구선생은 해방후에도 곧바로 조국에 못 들어왔습니다.
우릴 해방시켜준 연합군의 배려로 늦게 들어온 김구선생은 힘(=돈)이 없었습니다.
친일파 척결은 꿈도 못꾸었습니다.
뭐 함께 일할 힘있는 지도자가 있어야하지만 대부분의 남은 돈있는 지도자들은 친일파들이었으니까요.
그 만큼 저의 민족은 말씀하신 프랑스의 9배나 더 많은 세월을 일본늠들의 종족말살 정책으로 자생 지도자가 감옥에서 또는 고문으로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런 오랜 세월이 프랑스에 가해졌다면 드골장군은 크지도 못하고 초급장교시절에 사라졌을것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레지스탕스들도 프랑스에 거점을 두지못하고 주변국을 전전하며 나치에 저항했을것입니다.
설령 살아남아 김구선생처럼 오랜 투쟁에 섰더라도, 프랑스를 수복하였다하더라도 프랑스는 이미 거의 모두 나치에 협조했던 사람들일 것이고 그들중 누구는 자신들이 살아남기위해 개선하는 드골을 살해 했을것입니다.
불행이도 이승만대통령은 친일파척결을 내세웠지만 오히려 돈많고 사회구석구석 요직에 포진한 친일파들에게 의지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민특위는 일거에 친일파들에의해 공산당으로 몰리고 제거되고, 김구선생은 살해되었습니다.
신생독립국의 시련은 동족끼리 300만명이 살상당하는 민족최대 6.25 동족상잔으로 최극에 달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선생님이 주장하시는 친일파는 이제 다 죽었습니다.
친일파의 후손들까지 우리가 처단할 권리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좀 똑똑하다 싶으면 일본놈의 앞잡이가 되든지 아니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으니까요.
노무현 정부시절 아버지가 일본 헌병(오장)의 친일 전직으로 아들인 자신이 요직에서 낙마한 사례가 있었지요.
친일파를 두둔하는게 아닙니다.
이제는 그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음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제는 60년대, 70년대의 야당 처럼 국민을 선동하여 데모하게 해선 안됩니다.
우리 민족 서로가 또 싸워봤자 자칫 우리 손에의해 우리민족이 지구상에서 사라질수 있습니다.
일본놈들이나 중국놈들은 내심 한반도에서 전쟁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짓을 왜 해야하나요.
선생님의 위 글 내부분 내용이 독자들의 공감차원이 아닌 무슨 내란을 선동하는 수준의 글이고 밖으로 나와 국가를 전복시키자는 의미로까지 저에겐 비춰지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참상과 엊그제 의정부 화재등은 공무원들과 업자들의 뇌물이 오가는 눈감아주기 부패가 원인이 클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건물 규정과 소방방재 규정이 잘못되었거나.
우리 사회에 이런 잘목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나가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합니다.
부정부패를 어떻게 바로 잡아야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을지를 고민해야합니다.
이게 미래 후손을 위한 우리의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달기
2015-01-13 00:30:42
1 0
인내천 (220.XXX.XXX.217)
토론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 견해와 해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안의 본질을 왜곡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친일파는 다 죽었다 그들의 후손까지 처단할 권리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선 재고하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독일은 나치전범에 대해서 처벌 시한을 두지 않고 지구 끝까지 쫓아가 처벌합니다. 독일이 인정머리 없는 야만 국가인가요? 지금도 독일은 나치의 범죄에대해서 수시로 용서를 빌고 사죄합니다. 이런 독일을 세계는 없신 여기고 홀대하는가요?
선생님 말씀처럼 부정부패 바로잡아얍니다
그런데 방법은 제시하지 않으셨네요. 사법부만 바로 서면 되겠죠?
그런데 우리의 사법부 권력의 시녀가 된지 오래죠?
그러니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는 수 밖에요, 4,19를 통해서 자유당 독재가 막을 내렸고 6,10항쟁을 통해 전두환 군사정권이 막을 내렸죠?
지금은 부정으로 대권을 훔친 가짜정권이 청와대를 차지하고 있죠?
그래서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제가 국민을 선동하는 것입니까?
70만 100만이 나서서 거리를 누비는 프랑스도 국민을 선동하는 짓입니까?
역사를 망각하는 국가는 같은 우를 범한다고 했습니다!
나치의 선전상 괴벨스는 중간에 서 있는 기회주의자들을 많게 하는게 식민지를 다스리는 유용한 통치기술이라고 피력한 바 있습니다, 중간에서 관전평하는 국민들이 필요한게 아니라 주먹을 불끈 쥐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국민들을 필요로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답변달기
2015-01-13 07:54:43
1 0
임코치 (175.XXX.XXX.21)
좋아 보이는 글이나 본질을 놓치고 있어 오히려 읽는 이를 헷갈리게 하는 글로 보입니다만...^^
답변달기
2015-01-11 11:05:55
0 0
유수열 (222.XXX.XXX.120)
박상도 아나우서
새해가 밝았네요.복많이 받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외손녀가 올해 대학에 가면, 부지런히 글 읽어서 박아나처럼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언론안이 되고 싶데요.
답변달기
2015-01-10 11:14:19
1 0
無悟 吉起伯 (112.XXX.XXX.213)
“이제 세상의 주인공이 을(乙), 병(丙), 정(丁)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인 그들이 주인이고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죄다 들러리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던 시기엔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고도성장을 하던 시기엔 말단 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말단 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두가 머슴이 되었습니다.
을미년은 오로지 갑만 중심이었던 세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통해 을, 병, 정이 동등한 주인공으로 대접받기 시작하는 원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박상도 아나운서님의 귀한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스펙이 부족한 사람은 아이디어 하나로 대한민국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먹여 살리고, 한민족이 주도하는 세계평화의 주역이 되면 안되나요?

우리사회는 너무 고정관념·인식·편견·스펙의 우물에 빠져 모두가 가슴 벅차게 함께 꿈꾸는 미래 지속가능 발전,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 당장 실현 가능한 꿈을 이루지 못하게 철옹성 같은 차단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운융성기에 경제는 어렵다고 온 나라가 야단법석인데 뾰족한 묘안도 없으면서 한방에 끝나는 창조경제 민족 100년 대계 마스터플랜 초저가그린에너지혁명에서 시작될 “지구촌리모델링” 프로젝트 년 500조원 국부창출권 기증수탁으로 열릴 새 역사 창조의 길은 열어볼 생각조차 못하고 우물 속에서 무늬만 그럴듯한 스펙완장을 찬 분들만 마치 카고컬트왕국의 본말 모르는 병정놀이로 대박을 꿈꾸는 격화소양의 우를 범하고 있는 사이 고단한 민생은 무능력 무책임 청와대 창조경제정책당국 정치권의 복지부동으로 하루하루 상대적 상실감으로 꿈과 희망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한방에 끝내는 가슴벅찬 창조경제 초저가그린에너지혁명에서 시작될 “지구촌리모델링” 어떻게 해야 온 국민 축복의 선물로 창조경제정부에 기증수탁 시킬 수 있을까요?

광복 70주년 을미년 새해엔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진입하는 문이 활짝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답변달기
2015-01-09 23:26:25
1 0
우천산풍 (61.XXX.XXX.69)
평소에 쓰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있어 의견 답니다. 2014년을 갑오년이라 하고 2015년을 을미년이라 함은 사실 엄격한 의미에서 잘못된 것이 아닌가합니다.
만국 공통인 태양력 2015년은 그냥 2015년이고 우리식 이름은 그냥 을미년입니다.여기서 '우리식'이라는 건 음력 정확하게는 태양태음력에 근거해 특정시기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러하니 태양력으로 2015년이 되었다고 바로 을미년이라는 년호을 사용하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음력으로 그러니까 구정이 지나야 을미년입니다. 아직은 갑오년입니다.사회적으로 지적 지식층에 속하는 분들이 앞서서 경계해야하지 않을까요?
답변달기
2015-01-09 14:47:45
1 1
익명 (61.XXX.XXX.175)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답변달기
2015-01-16 17:23:31
0 0
신아연 (112.XXX.XXX.157)
지적은 옳지만 글의 논지나 주제는 그게 아니니 글쓴이의 의도를 짚는 덧글을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달기
2015-01-10 04:33:11
2 0
최석근 (58.XXX.XXX.31)
맞습니다.
답변달기
2015-01-12 11:34:06
1 0
우천산풍 (61.XXX.XXX.175)
福生于微 禍生于忽 복은 작은 것에서 생기고 화는 소홀함에서 나온다
답변달기
2015-01-16 17:25:10
0 0
꼰남 (39.XXX.XXX.164)
그래~서! 터진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을만의 세상이 돼서도 곤란하지요. 갑도 있고 을도 있고 병도 있고 정도 있는 다양함과 다채로움이 서로 보합하여 시너지를 내는 세상이길 바라고 이루는데 적극 동참하고 싶습니다.
답변달기
2015-01-09 10:16:07
1 0
신아연 (112.XXX.XXX.157)
글쓴이가 말하고 있는 것도 그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달기
2015-01-10 04:33:54
1 0

다음에 해당하는 게시물 댓글 등은 회원의 사전 동의 없이 임시게시 중단, 수정, 삭제, 이동 또는 등록 거부 등 관련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운영원칙]

  • 욕설 및 비방, 인신공격으로 불쾌감 및 모욕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정보 유출과 관련된 글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하는 경우
  • 불법복제 또는 해킹을 조장하는 내용
  • 영리 목적의 광고나 사이트 홍보
  •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내용
  • 지역감정이나 파벌 조성, 일방적 종교 홍보
  • 기타 관계 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