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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어떻게 밥이 되나요?"
신아연 2015년 03월 09일 (월) 01:38:59
“정말 글만 써서 먹고 사나요?”

“그렇습니다.”

“ 설마.., 아니겠지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럼 이 나이에 몸이라도 팔 수 있겠습니까?^^”

“아, 그런 말이 아니라.., 신아연씨가 ‘있어’ 보여서요.”

“ 에이, 설마요.”

얼마 전 작은 모임 뒤풀이 자리에서 제가 글쟁이라고 하니 어떤 분이 (지금 시대에) 글쓰기가 어떻게 밥벌이가 될 수 있냐며 의아해했습니다.

“먹는 것도 나름이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굶어 죽지 않았으니 이 자리에 있지요.”

나의 이어진 대꾸에 “그런 거짓말은 안 하는 사람입니다.”라며 옆에서 거드는 지인의 말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여하튼 그분은 ‘뭘 좀 아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우선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글로 먹고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보다 더 잘 아는 것은 신아연이 유명 작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제깟것이 무슨 글을 얼마나 잘 쓰길래 글을 밥으로 바꾸는 재주가 있으려고.’하며 혼잣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글 밥’ 대신 ‘탁발’을 다닌다고 했더라면 오히려 믿었을 겁니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한국과 21년이란 갭을 가지고도 글로 먹고 사는 제 자신에 대해 경탄, 감탄, 찬탄의 ‘자뻑’에 빠짐과 동시에, 글도 하나의 생산물, 제품임에도 여간해선 돈과 바꿀 수 없는, 글을 써서는 정녕 굶게 되는 이상한 사회 구조를 다시금 통탄, 한탄, 지탄하게 됩니다.

낯 뜨거운 ‘야설’을 제하고 우리나라에서 글만 써서 먹고 사는, 소위 전업 작가가 0.001%나 될까요? 지금 제가 그 0.001%에 속한다 쳐도 제 형편이란 것이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는 옹색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니, 그럼에도 그분이 저를 ‘있게’ 봐 준 것은 황공하기 이를 데 없는 일입니다.

글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 우리 나라 예술 및 문화 현실은 말 그대로 ‘불모의 땅’입니다. 자본의 고물을 덕지덕지 묻혀 옥석 구분 없이 현란하게 상품화시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속된 말로 씨가 말랐습니다.

낭중지추, 불세출의 천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쟁이, 환쟁이, 음악쟁이, 연극쟁이’ 등이 기본 생활을 할 수 있는, 원한다면 전업의 길을 갈 수 있는 현실적인 직업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어도 제 한 입 풀칠을 하고, 식솔을 거느리고 있다면 최소 한 달 200만원의 벌이는 될 수 있는 구조 속에서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음악이면 음악을 할 수 있어야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고시 폐인’처럼 ‘문학 폐인’이 주변에 더러 있습니다. 한 달에 200만원은 고사하고 몇 년 간 ‘죽어라’ 글을 써서 출판한 결과가 고작 200만~3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청춘의 꿈이 삭아진 자리,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많이 와 버려, 이제는 지친 어깨로 생계를 떠맡은 아내에게 얹혀 사는 비루하고 무능한 ‘구박중년’의 자화상만 남은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하는 것이, 연극 등 기타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이 ‘천형’처럼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엄살이 아니라 살자고 태어난 생명이 굶어 죽게 생겼으니 그런 재능, 그런 욕구를 가졌다는 자체가 천벌 받은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지난 2012년 문화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인의 66.6%는 예술 창작 활동에 따른 수입이 월평균 100만원 미만이라고 합니다.

메세나(문화예술· 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 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을 총칭하는 용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사회가 해 줄 수 없다면 이를 대신하여 기꺼이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자 하는 귀한 활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나비의 날갯짓’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나비 효과’를 거두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온 지난 1년 반 동안 저는 단체는 아니지만 제 글을 후원하는 개인들로부터 명실공히 메세나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은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글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이런저런 모양의 밥벌이 토대를 마련해 주셨고, 지금도 한결같이 저의 ‘문운(文運)’을 기원하고 계십니다.

사람은 인정과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예술가들은 타고난 성정이 여리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공동체가 그들에게 작으나마 생활 대책 마련의 도움을 준다면 그들은 반드시 은혜에 보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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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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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121.XXX.XXX.225)
신작가님
글을 써서 먹고 산다는 표현을 다른 표현으로
대체할 문구 있을 까요?
다른 직업에 있어서는 뭐해서 먹고 산다고 하면 정감이 가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제 느낌에는 글을 써서 먹고 산다는 표현이 왜 그리 서글프게 들릴 까요?
글을 써서 먹고 살려 해도 그렇지 못한 글쟁이들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또한 그런 글쟁이들이 보면 의기소침해 지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워 지기도 하고요ㆍ
그래도 글을 쓴다는 것은 지식인 축에 끼는 직업인데 굳이 글을 써서 먹고 산다는 사실까지도 글로 써내니까
동정을 구하는 것 같아서 순수한 접근 이전에 측은지심이 먼저 발동해 글을 읽고 나서도 감동98%
동정 2%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ㆍ
내가 이 글을 읽어줘야 이 글쟁이가 먹고 살 수가 있기에 독자들에게 짐을 지어주는 결과도 초래되는 것 같습니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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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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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니아 (112.XXX.XXX.157)
아연님의 초지일관 용기에 박수 한표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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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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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210.XXX.XXX.66)
인문학의 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인문학을 살리게 위해 많은 분들이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
글만써도 성공하는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후배들도 그 길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어려운 길입니다.
정부나 기업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할 것입니다.
간간히 글쓰는 분들의 어려움과 상황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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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13: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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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위기 정도가 아니라 고사상태인데, 어찌된 것이 기업들 중에는 인문학을 끌어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또한 매출 전략이지만 그렇게나마 일단 노출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가치있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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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0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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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그러니 인내천님께서 쌀 가마니도 들여 놓아 주신 것 아닙니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 지인이 계시는군요.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습니다. 결국 그분도 밥벌이가 보장되지 않으니 다른 길로 가신 거군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종이책의 운명은 시간문제일 뿐... 상황이 정말 암담합니다. 하지만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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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0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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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220.XXX.XXX.195)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 나라 그런 사회 그런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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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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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공감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가 여러 난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 문제도 하루 빨리 통로가 마련되어야 하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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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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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112.XXX.XXX.157)
글을 읽으니 쫌 답답해지네요 글쓰시는 분들과 그림 또는 음악 하시는 분들의 어려운 세계를 엿볼 수 있군요.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굴하지 않고 쿨하세요. 더욱 용기 더욱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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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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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 (112.XXX.XXX.245)
신 작가님의 글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말로는 우리나라가 문화예술 강국이니뭐니 하지만 그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예술인들(문학, 미술, 음악 등), 특히 전업작가들의 삶은 이중섭이나 박수근이 살던 시대나 별반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국가에서 실력있는 예술인들을 발굴하여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육성하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국가정책과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연계되어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은 예술을 바탕으로한 문화콘텐츠 캐릭터 산업이 굴뚝산업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까지도 선진국이 추수해 간 논에 뒤늦게 허둥지둥 나타나 이삭 몇 알 줍느라 우리끼리 다투는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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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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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큰 공감, 정말 감사합니다.

시대가 풍요로워졌으니 이중섭, 박수근 시대에 굶던 예술인들이 지금은 약 백 만원 돈을 벌어 원룸 월세를 내고 일주일에 10만원 꼴의 생활비로 근근이 살아가는 거지요. 그때는 굶었다면 지금은 라면만 먹는 지경이니 시대 상황에 따라 수평 이동한 거지요.

'굴뚝 산업'이란 직접적 생산,제조업을 의미하는 건지요? 먹고 살 만한 나라는 굴뚝 산업을 그보다 못한 나라에 떠 넘기고 지들은 '머리 굴려' 먹고 살지 않습니까.

우리도 그런 정도의 처지에 있다면, 아니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 싶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 컨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른바 연예계의 한류처럼. 그런데 왜 유독 예술인들은 죽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는 식일까요...

아래 시로써 다다님 말씀에 감사함을 대신 표현합니다. 그나마 이제는 원고료를 안 주는 매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아니면 20년 전 원고료 그대로 이거나... 글쟁이 세계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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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밥 >

함민복

시(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 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널리 알려진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이다. 1996년에 발간된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에 들어 있다. 이 시에 쓰여 있는 것처럼 15년 전 시 한 편의 원고료는 3만원이었다. 인터넷 검색사전의 소개대로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물게 시 쓰는 것 말고 다른 직업이 없는 전업시인’인 함민복에게는 원고료가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다.

-임철순 ‘시 상금 좀 올리세요’(계간 문예 2011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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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8:47:34
1 0
dada (112.XXX.XXX.245)
함민복 시인이 이런 시를 썼는데, 이것을 임철순님이 예리하게 짚었군요. 이 시에는 문학인들의 애환이 절절히 스며들어 있네요. 가슴 뭉클하게 하는 '아름답고 슬픈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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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22:42:45
1 0
김윤옥 (39.XXX.XXX.180)
아까운 나이에 먼저 떠나버린 글 친구 하나가 시 공모전 대상 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고서 "언니, 시가 양식되는 줄 첨 알았어요" 하던 말을 떠올려 봅니다.
예술 분야가 대체로 외롭고 고통스런 작업이긴 하지만 유독 문학, 그중에서도 시는 편안한 환경에선 공감 부를 작품을 쓰기 어려운 것같습니다.

고통중에도 사람들의 공감을 부르고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그 고통을 참고 감내한 결과겠지요.
아연님이 풍족치 않음에도 '있어보인 이유'도 뭇 영혼들에게 영향력을 줄많큼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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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2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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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언제나 따스한 격려의 말씀, 오늘따라 사무칩니다. 제 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하고 고달프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밥 문제만 해결된다면 좋은 글을 쓰리라는 '망상'을 가져본 적은 없습니다. 김윤옥님 말씀에 저 역시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춥고 배가 고파야 글이 나오는 것은 경험적 사실입니다. 그 재능 많은 친구분처럼, 그렇게 쓴 글이 밥이 되어 돌아왔을 때의 감동이란... 그 정직한 밥을 먹기 위해 오늘도 고민합니다. 그러나 글쟁이의 현실이 너무나도 각박한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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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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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123.XXX.XXX.160)
요즘말로 웃프네요. 하지만 세상은 또 변하고 변합니다. 인문학이 천대를 받는 시대가 추앙받는 시대로 바뀔 때까지 꿋꿋하게..그리고 가능하면 더 늙기 전에 빨리! ㅎㅎㅎ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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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2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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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돈이 자본이 되는 시대가 종말을 고해야 다시 정신과 영혼의 가치를 그 자리에 놓을 수 있을 텐데요... 생전에 그런 시대가 다시 올지, 이 천박한 세상에서요. 여하튼 더 늙기 전에 뭔가를 제대로 써야 하는데.ㅎㅎ

격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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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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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내 (218.XXX.XXX.121)
훌륭하십니다.
누구나 글쓰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날이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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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5: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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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글은 곧 그 사람이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그것을 업으로 하려는 사람들을 이렇게 내쳐서야 안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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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8: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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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일 (112.XXX.XXX.157)
좋은 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신아연 작가님의 '문운'이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샬롬! 장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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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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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112.XXX.XXX.157)
용하게 잘버티는 신작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청빈을 자처한 직업이 아니기에 더욱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은 작가의 고뇌 속에서 우러나온 신선한 글을 읽음으로 힘을 얻고, 꿈을 키워 갑니다.

저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은 있는데 잘 못 쓰기 때문에 글 쓰는 분들에 대한 동경심과 존경심으로 자유칼럼을 읽고 있습니다. 부디 척박한 이 사회가 개선될 때까지 더욱 굳세게 좋은 글을 보내주세요. '펜은 칼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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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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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맨 (112.XXX.XXX.157)
슬픈 현실이네요. 그러나 우리의 작가님이 대견스럽기도 하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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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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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남 (112.XXX.XXX.25)
그래도 다행입니다. 오로지 빵만 먹고 사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치<꾼>보다는 <ㅇㅇ쟁이>가 더 낫지 않을까요! 글을 쓰므로 <“그런 거짓말은 안 하는 사람입니다.”라며 옆에서 거드는 지인>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 분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 모쪼록 <문운소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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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0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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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고맙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빵만 먹고 싶어요.^^

'글 밥'은 너무 거칠고 눈물겹지요.

하지만 '쟁이'인 것에는 만족합니다. 죽을 때까지 '글쟁이'로 살고 싶습니다. 옆에서 거든 그 지인은 '다른 건 몰라도'라는 전제하에 말씀하신 거죠.^^ 즉 '다른 면'에는 문제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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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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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곤 (210.XXX.XXX.46)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칼럼 중 잘못된 부분이 있네요.

옥석구분 을 옥석을 가리는 걸로 오해,착각하신 것 같습니다.
'옥석구분'에서 구분은 '區分'이 아닙니다.
'옥과 돌이 함께 불타 버린다'는 뜻으로, 착한 사람이나 악(惡)한 사람이 함께 망(亡)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구분은 俱焚이라고 씁니다. 그러니 완전히 반대의 의미가 됩니다.
생활 속 사자성어로 흔히 틀리는 것 중 하나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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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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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글을 꼼꼼이 읽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글 쓰기 전에 사전을 통해 강성곤님이 지적하신 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옥석'과 '구분'을 띄어쓰기하여 애초 '옥석구분'과는 다르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안 되었나 봅니다.

다시 유념하겠습니다.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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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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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돼지 (112.XXX.XXX.157)
오래 전부터 신아연님의 조금은 거칠지만 거침없고 맛깔스런 글을 이메일로 받고 있는 팬입니다. 자유컬럼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글을 매일 받고 있지만 신아연님의 글을 유독 기다리고 있지요. 밥에 묻혀지지 않는 힘있는 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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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08: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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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야 (183.XXX.XXX.67)
신아연님의 글은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신선한 표현이 많습니다.
어떻게하면 신 선생님 글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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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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