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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의료가 좋을까요
오마리 2015년 04월 21일 (화) 05:02:12
   
30여 년 동안 긴 머리를 고수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목 위까지 싹둑 잘라버리고 말았습니다. 긴 머리를 자른다는 것은 내겐 작지 않은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지난해부터 시작된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매일 두통과의 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인데 뜨거운 물속에 머리를 담그면 두통이 덜 해지니 긴 머리를 매일매일 관리하기가 어려워져 그리한 것입니다.

가정의가 두통에 관한 조언을 줄 수 없어 신경내과의를 만나기 위해 무려 2개월을 기다려야 했는데 신경내과의의 처방에 따라 MRI 촬영 예약은 또 다시 2개월 이상이 걸렸습니다. (재작년 까진 MRI 촬영은 6개월, CT 촬영은 2개월 기다려야만 했음) 지난해 산부인과 예약도 4개월을 기다려야 했고 위통이 심해져 소화기내과 의사를 만나기 위해 2개월을 기다린 후 다시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촬영 예약은 또 2개월 반, 촬영 후 결과 상담을 하기까지 또 3주가 걸렸습니다.

암에 걸려 수술을 두 번 하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후, 지금까지 매해 한 번 혹은 두 번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 촬영을 하기 위해서 예약을 하면 대체적으로 6개월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일 년에 한 번 촬영을 허용합니다. 왼쪽 무릎을 수술해야 한다는데 아예 포기했습니다. 훗날 더 아파 완전 걸을 수 없게 됐을 때 하기로 한 이유는 또 몇 개월씩 의사와 외과의 그리고 병원에 긴 시간 오고가고 하는 게 끔찍한 것입니다.

옆집의 린은 오래전부터 골반에 이상이 와 진찰을 한 후 일상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걷기가 용이하지 않아 회사를 휴직하고 수술할 날만 기다리는데 진찰 결과 일을 하지 못하고 수술까지 6개월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우선 한 쪽만 수술을 했는데 남은 한 쪽 골반은 다시 6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또 이웃인 72세의 앤은 갑상선에 문제가 와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4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몇 해 전 한 지인의 시숙인 한국인 남성에게 생긴 일입니다. 그는 여행비자로 입국하여 영주권자인 동생이 경영하는 작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막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일을 하다가 못에 눈이 찔려 응급으로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안과 수술의를 기다리느라 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고 무려 2일이나 지나서야 수술을 했는데 그는 결국 다친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캐나다의 의료는 캐나다 시민과 영주권자인 환자에게 무료입니다. 의사 진찰 상담과 병에 대한 검사 촬영도 모두 무료입니다. 병의 종류에 따라 발생하는 약값과 주사 치료비만 제외하고는 그 어떤 수술도 치료도 의사 면담도 무료입니다. 그러니 의료복지는 겉으로 보기엔 얼마나 좋습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했듯 복지 수준이 선진국이라고 캐나다로의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매해 세계에서 와 정착합니다만 현실은 다릅니다. 병원비가 무료이지만 촬영하거나 검사하는 게 수개월씩 걸리며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서도 몇 개월씩 걸리는 상황인데 과연 이런 무료 의료복지가 바람직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말에 앓느니 죽는다, 라고 하듯, 앓다가 죽을 것이니 이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는 아닌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캐나다는 가정의도 부족하지만 전문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을 거친 의사들이 봉급이 많고 세금을 캐나다보다 적게 내는 미국으로 가버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부족한데 매해 캐나다에 들어오는 이민자 수는 늘어나지만 이민자들이 첫 번째 아프면 면담을 해야 하는 자신의 가정의를 찾기 위해서 몇 년씩 기다려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정의가 없을 때 갑자기 아프면 달려가는 WALK IN CLINIC이 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의사는 큰 병에 대한 검사나 촬영 등을 처방할 순 없으니 딱한 실정입니다. 이민자는 많아지나 그들이 낸 세금에 비해 정부의 의료비 지출은 높아지니 병원의 의료기기도 낙후된 것들이 많고 병원에 다녀간 환자에게 병원을 도와달라는 헌금에 관한 편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수입과 세금 때문에 의사들은 떠나고 수급 불균형이 생기고 있는 것은 벌써 오래된 사실입니다. 이렇게 환자 적체현상이 생겨 잘못하면 잃지 않을 목숨도 잃게 되는 것이 복지국가라고 자부하는 캐나다의 내부 사정인데 세금을 엄청나게 내면서 이런 의료혜택을 받는 캐나다인들에겐 불공평한 제도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내가 사는 시니어단지 안의 노인들은 응급으로 병원에 들어가면 거의 살아서 돌아오는 경우를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캐나다에서도 사립병원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비를 들여서 병에 대한 테스트와 촬영 수술을 빨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도, 법으로 사립병원 설립이 불가능한 이곳에서는 오직 공립병원과 의사의 스케줄 따라 목숨을 걸어가며 무작정 기다려야 합니다. 숨이 넘어갈듯이 아프면 응급실로 가라는 말만 가정의는 되풀이할 뿐 환자에 대한 연민도 없습니다.

작년에 응급실에 가보니 그 또한 한심했습니다. 4시간 기다리다가 차라리 죽자, 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유는 도저히 앉아 있을 수 없고 누워야 할 상태인데 누울 침대가 없어 4시간 동안이나 앉아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러니 부유한 사람들이나 꼭 검사를 빨리 하고 싶은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서 자비를 내고 진료받습니다. 나도 시카고에 가서 촬영했던 경우가 있으며 한국에 나갈 때마다 종합병원 외국인진료실에 가서 진료를 받고 오곤 했습니다.

지난번 MRI를 찍으러 병원엘 가보니 병원은 그리 바빠 보이지 않고 조용했으며 한쪽 벽면에 해바라기 그림들이 병원을 밝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가끔 큰 병원엘 갔을 때나 암센터에 갔을 때도 해바라기 그림들을 바라보며 치료를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림과 함께 쓰인 ‘You are not alone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라는 글에 해바라기 그림에 암 환자들이 위안을 받으며 끔찍한 고통을 참아내듯 나도 그런 시기에 희망을 잃지 않고 참아냈지만 정말 이곳 캐나다의 의료에 희망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방 차원으로 검사(피검사, X-Ray검사 제외)나 촬영을 할 수도 없고 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니 차라리 죽을 때가 가까울 정도로 아프면 응급실로 가라는 의료제도이니까요.

한국에서는 병원비의 일부를 환자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진 건보가 부담합니다. 전액 무료가 아니지만 캐나다보다 발달한 시스템과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법은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짜 치료와 수술을 기다리다가 죽거나 장애인이 되는 확률이 높은 게 나을까요. 자비를 어느 정도 부담하더라도 빠른 진단과 치료, 생명을 소중히 하는 의료시스템이 낫겠습니까? 캐나다의 가정의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소소한 상담, 약 처방, 전문의를 추천하는 것뿐입니다. 전문의를 만나려면 하늘의 별 따기인 이곳에서는 그저 인내하거나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의 건보는 병원비의 일부를 환자가 부담하는 형식이지만 차라리 이 보험제도가 무료치료인 캐나다보다 훨씬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케어 이후 극빈자를 제외하고 일반 미국인들이 한국의 보험료보다 훨씬 많은 건강보험료를 국가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건보료를 내는 건 같지만 국민의 건강생활을 위해서는 한국의 질 높은 의료제도가 더 유익합니다. 단 극빈자와 퇴직을 한 65세 이상 노인층의 수술비와 치료비, 치매 등에 대한 비용을 정부가 미국과 캐나다처럼 무료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여기엔 캐나다나 북유럽 복지국가처럼 소비세 소득세 인상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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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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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110.XXX.XXX.170)
얼마전 뜻하지 않은 반지세포암이란 악성암이 제게 발생해서 급하게 수술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가 얼마나 좋은지 암은 중증환자라 해서 의료비의 5% 만 본인이 부담하게 되었답니다.
총 수술비가 1400 만원 정도로 어찌할까 했었는데 본인 부담은 400만원(입원실와 간병인식비포함 ) 정도로 안도의 숨을 쉬게 되었답니다. 우리교회중국인 교포가 병원에서 수술받고 빨리회복하는것을 보고 한국 의료제도와 모든 시설을 보고 정말 놀라워하고 부러워 하더라고요. 오죽하면 자신의 부모님이 아프시니까 한국인으로 귀화하여 한국병원에서 수술 받게 하려고 고민까지 하더라고요. 정말 우리나라는 의료보험 제도 만큼은 최고 최고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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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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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갑술 (24.XXX.XXX.229)
오마리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Canada의 의료제도에 대해 많은것을 알았습니다.잘 사는나라 이니까 대 국민써비스도 좋은줄알았는데 어려운점과 불편한점이 많군요....건강하십시요.

오 선생님. 미나리를 한번드셔보십시요 생미나리를 믹서기에갈아서 우유나 요구르트를섞어 쥬스로.미나리나물.미나리밥. 미나리를말려서 조청을만들어서 빵등에발라서또는 물에타서

가지고다니면서 드시고. 미나리붙임등을만들어 6개월이상 꾸준하게 한번드셔보십시요.우리도 꾸준히 먹고있습니다.....또 좋은 글 많이쓰십시요.박갑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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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2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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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24.XXX.XXX.229)
건강상의 이유로 머리를 자르셨다고요?

여자들의 긴 머리는 보기만 해도 아름다움 그 자체이고, 그 머리를 짧게 자르면 봄맞이 단장이거나 심경의 변화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오마리님의 칼럼을 읽고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멋을 잘 부리고 이미지 관리도 잘하지만 70대들은 대부분 젊을 때는 긴 생머리로 지내든지, 땋기도 하며 자연미를 살리고 지냈기에 지금도 긴 머리를 하고 다니는 젊은이들을 보면 생기발랄해보이고 멋져 보여요.



캐나다의 복지혜택이 매우 까다롭고 번폐스럽게 느껴지네요.

저는 전에도 말씀드렸는지 모르지만 멀미가 심해서 외국은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해서 사시사철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 나라로 생각하며 지냅니다.



그 중에서도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진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조금만 아파도 동네 병의원이나 종합병원에 갈 수 있어서 노년에 들어서 더 감사하게 지내고 안정이 됩니다.

우리나라도 보통의 경우에는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고,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119에 전화하여 즉시 병원에 갈 수 있고, 치료를 받을 수 있지요.

요즘 외국 환자들도 많이 와서 진료를 받고 회복된 기사들이 자주 소개됩니다.

우리나라 복지현황에 문제점도 많지만 의료분야에는 캐나다보다 편리하고, 환자를 잘 돌봐주어서 감사합니다.



캐나다에 이민 가는 사람에 비래 가정의와 전문의가 부족한 형편으로 고생을 하는 것을 듣고 보면서 아프면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이고 서러운데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한다니 역 이민을 한다는 소리가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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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2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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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윤 (24.XXX.XXX.229)
캐나다의 무상의료제도의 현실태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무상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무상급식등이 많이 논의가 되고 있는데 신중하게 정책이 수립되어야할 것 같고



무상의료는 캐나다의 현실태를 잘 참고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실태를 잘 이해하게 설명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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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3: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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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식 (180.XXX.XXX.102)
저는 캐나다 의료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선생님 글을 보고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의문이듭니다.
첯째, 무상의료의 장점도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가 공산국가도 아닌데 단점만 있는 무상의료를 무턱대고 고집 하겠습니까? 캐나다 사람들도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을텐데 선생님의 글에서는 언급안된 무상의료의 장점이 있으니 그 제도를 시행하지 않겠습니까?
둘째, 길게 기다리는 것은 무상의료와는 상관없는 병원과 의사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긴기다림과 무상의료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합니다. 보수가 적어서 의사가 다른 나라로 간다고 하는데 무상의료와 의사의 박봉과의 관계 설명도 부족합니다. 무상의료를 하면서 의사의 보수를 올려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읽다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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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1: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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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설명에 부족함이 있으셨던 것 같은 데 죄송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무상의료의 장점은 극빈자를 위해선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정의를 찾아가서 간단한 감기 등의 처방이나 잔병에 대한 처방을 받는 것이 무료이니 이런 것은 좋은 것 같지만 문제는 큰 병을 예방할 수도 없고 중병에 걸려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늑장 검사치료에 많이 희생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민자뿐 아니라 많은 캐나다인들도 병원에 대한 원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MRI촬영도 6개월 대기 시간에서 2개월-3개월 대기시간으로 짧아진 것입니다.

문제는 캐나다 정부가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료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겠습니까? 정부에 세금은 많이 내고 있고 이곳은 탈세도 할 수 없는 나라여서 (자영업자들은 -현금거래처들은 탈세 가능) 국가재정이 튼튼한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하니 의사들 봉급도 미국처럼 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글에 쓰진 않았지만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주의 병원들의 간호사를 700명을 퇴직시겼습니다. 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인데 지금 시민들의 우려는 큽니다. 이러다간 부족한 간호사들로 국민의료질이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일지는 모르지만 캐나다인들은 한국처럼 집회를 하거나 데모를 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합리하고 말도 안되는 의료시스템이지만 정부가 돈이 없다는데 더이상 뭐라고 할 수 없다는 의식이 결국은 시민들의 입을 닫게 하는 것이지요.

무상의료이기 때문에 모두 정부가 진료 검사비를 내야 하며 거기에 고용된 공립병원의 직원들 의사 간호사 등등 월급 또한 정부가 지불하니 어려운 정부의 재정으로 부족한 의사 간호사 낙후된 촬영기등을 보완한 방법이 없으니 긴 기다림을 할 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이젠 이글로 이해가 되셧으면 고맙겠습니다.
5월에 나갈 제 칼럼을 읽으시면 더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캐나다 정부의 재정 상태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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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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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식 (175.XXX.XXX.194)
부족한 의료재정을 채울 수 없다면 환자가 일부 부담해야 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 제도도 괜찮아 보입니다. 세상에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제도가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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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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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182.XXX.XXX.237)
5월초에 군대를 가는데 그전에 보고싶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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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23: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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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5월 초 어느날 인지 알면 5월 초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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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0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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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오랫만입니다. 한희주 선생님 그렇지 않아도 아프신가 했습니다.
제가 항암의 후유증으로 여러 병을 앓아보았지만 두통처럼 견디기 힘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아픈 게 아니라 매일 종일 아프니 이건 사람 사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제 봄이 와서 아직 우박이 쏟아지기도 하는 추위가 있어도 밖에 나가 하늘을 보거나 숲 속으로 들어가 걷습니다.

한국에 갈 때마다 삼성병원에서 외국인 진료를 받았는데 매우 비싼 의료비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빠르고 정확해서 우리나라의 병원수준에 감동을 받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꼭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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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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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식 (180.XXX.XXX.102)
원글을 쓰신 오마리 선생님은 캐나다의 무상의료 혜택을 입는 것으로 보아서 한국계 캐나다인이신 것으로 짐작 합니다. 한국의 건강보험을 납부하지 않은 캐나다인이 한국에서 진료나 치료 받으면 건강보험이 적용 안되어 의료비가 엄청나게 비싸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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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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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네 이 형식 선생님 말씀대로 저는 한국에 갈 때마다 병원내의 외국인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기 때문에 모든 진료 검사비가 국내인들보다 비쌉니다. 그래도 빠르고 정확한 진단에 신뢰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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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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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용 (59.XXX.XXX.230)
선생님이 건강하셔야하는데 ......
이런 구체적 실정을 알려주시어 좋습니다.
케나다에대한 선입견과는 차이가 있군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병원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비교적 만족하는 편입니다.
한국의 지도층이 부정부패가 많아 국민적 공분과 개탄하는 풍토가 많은데, 의료복지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쪽 보다는 환자가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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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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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한국에 나갈 때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 병뭔엘 가보면 훌륭한 시스템이어서 의료만큼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후진입니다. 오늘도 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김해도 봄이 와서 아름다우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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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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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낙업 (121.XXX.XXX.62)
무상의료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글이네요
캐나다의 복지현실을 잘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공짜.무료의 결말이 이럴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단할 수 있는데
왜 엇박자를 놓는지
무지한 걸까요. 어깃장 놓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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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5: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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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많은 세금을 걷어 국고가 넉넉하다면 무상치료면 어떻습니까? 문제는 재정문제가 심각하니까요. 세상에 공짜 좋아하는 것처럼 큰 문제가 또 있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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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2: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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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근 (219.XXX.XXX.209)
선생님의 아까운 긴머리를 짧게 자르셨군요.
항상 컬럼위를 장식한 선생님의 긴머리가 보기 좋았는데요.
그래도 얼굴형이 갸름하고 예쁘니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캐나다 의료서비스에서 살아남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여의치 않으면 조국으로 와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암은 잘 많이 드셔야 치료가 잘된다고 합니다.
선생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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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4: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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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고맙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말씀 절 기쁘게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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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2: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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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121.XXX.XXX.56)
와우 - 그런 곳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캐나다 - 부러운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늙어서는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곳인가 봅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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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1:22:26
0 1
오마리 (24.XXX.XXX.229)
감사합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의도를 정확하게 짚어주셔어요.
우리나라는 현재 국민이 살아가기에 좋은 점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고 국가에 대한 불만만 많은 것 같아 쓰고 싶었던 것입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하는 속담도 있지요.

그러나 노인 연금과 최저생활비 보장은 한국보다 더 잘 되어있으니
그게 캐나다의 장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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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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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혁 (113.XXX.XXX.176)
성 선생님의 감성어린 글을 늘 감명깊게 읽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의료보장제도라고칭찬을 받는 대한민국 의료보험제도 하에서 일부 좌경세력들은 무상의료를 외치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제 페북 친구들과 공유하였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박두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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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09:49:38
0 2
오마리 (24.XXX.XXX.229)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건보료를 국민들이 내고 있지만 미국의 오바마케어의 건보료보다 훨씬 적고 한국의술과 예방의학은 최고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상의료는 국가의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며 그런 의료 시스템을 원한다면 국민들이 스웨덴이나 캐나다처럼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것이며 또한 다른 분야에서의 불편함이나 부족함을 감수하고 정부에 불평을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단 65세 이후의 은퇴자와 극빈층에 대한 무상의료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미국 캐나다 동일이지만 안되면 일본의 노인층처럼 의료지원은 국가가 70% 본인이 30%부담하도록 하는 것도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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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3:52:40
0 0
푸른바람 (1.XXX.XXX.254)
좌경, 우경으로 나눠서 비판하는 태도가 참 한심합니다.
캐나다는 무료의료제도를 시행중이니깐 전체 좌경 국가인가요?
초딩들도 좌, 우로 나눠서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까지 '좌경세력' 같은 한심한 단어를 쓰는 사람이 있다니 씁쓸하네요.

본문에서도 특정 계층에 대한 무상의료 실행 의견을 내고 있는데, 글쓴분도 '일부 좌경세력'입니까??

쯧쯧쯧...
답변달기
2015-04-21 10:53:06
6 0
4444 (182.XXX.XXX.237)
네 맞아요 좌경국가입니다 몰랐으면 알아가세요~
답변달기
2015-04-22 23:57:54
0 4
푸른바람 (1.XXX.XXX.254)
미국도 좌경국가네요.
한심해라....쯧쯧
답변달기
2015-04-23 17:05:48
2 0
오마리 (24.XXX.XXX.229)
감사합니다.
캐나다는 사회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대체적으로 복지가 잘되어있다고 하는 스웨덴도 비슷하리라 생각하는데요.

미국도 시니어(65세 은퇴자)의 의료는 무료입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시니어든 젊은이든 누구에게나 무료의료입니다. 건보료를 내지 않습니다. 치과는 본인이 내고 개개인의 회사의 보험을 이용합니다. 어쨋든 캐나다의 의료는 열악합니다. MRI 기계도 오래되었거나 좋지 않은 것이어서 화상도가 낮기 때문에 선명한 화면을 읽을 수 없어 오진이 날 확률도 크다고 합니다.
답변달기
2015-04-21 13:57:14
0 3
참고 (142.XXX.XXX.30)
참고로 건보료를 내지 않는것은 일부 주이고 일부주는 건보료를 냅니다.(BC주의 경우 가족당 월 $120 가량). 온타리오의 경우도 소득에 따라 차등으로 건보료를 걷고 있습니다만 세금에 포함시켜 내기때문에 일반인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금정산시 주세 항목에서 보시면 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걷고 있는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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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0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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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남 (112.XXX.XXX.25)
ㅎㅎㅎ 해바라기 그림이 정답이로군요. 우리 나라가 캐나다보다 나은 것도 있군요. 저는 그런 상황은 지캬보기만 해도 숨통이 먼저 터져버릴 것 같은데요. 아주 생불을 만드는 제도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우리 한국 사람들 캐나다 이민 가려면 <건강 자신>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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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0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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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한국은 캐나다보다 더 나은 점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으나 아직도 미풍양속이 남아있고 친절한 공무원 백회점 은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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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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