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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기수론'을 다시 듣고 싶다
이정원 2015년 12월 07일 (월) 00:49:54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래피드 시티의 러시모어 산에 조각된 워싱턴, 제퍼슨, 링컨, 루스벨트 등 네 명의 위대한 미국 대통령상을 오래전 미국 여행길에서 감명 깊게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 3억2천만의 인구를 가진 미국이 세계의 경찰국가이자 최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팍스 아메리카나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인가? 미국이 왜 위대한가?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은 이 네 대통령상을 통해 그 거대한 미국 역사의 흐름을 직시하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식의 진보적이고 도덕적 민주주의가 오늘의 위대한 미국을 탄생, 발전시킨 초석임을 이 네 지도자가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양에서 노자의 지도자론을 보면 가장 훌륭한 군주란 첫째가 없는 듯이 존재하는 임금, 두 번째가 백성들이 칭송하는 임금, 세 번째가 두려운 임금, 네 번째가 백성들이 업신여기는 임금의 순으로 네 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노자의 지도자론이 어찌 보면 아주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것은 과거의 잣대이고 현대국가에서 보면 가장 맹물같이 이상만을 좇은 구시대적인 통치철학입니다.
  
임금이 없는 듯이 하는 정치란 유토피아의 세계에서나 가능한 경우이지 현대와 같이 인종 · 사상 · 문화 · 기호 · 계층 · 종교적으로 다변화되고 복합적인 사회에서는 진취적이며 패기 발랄한 승부사적 리더십, 즉 행동하는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서양에서 우리가 흔히 권력의 속성에 대하여 원용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핵심은 ‘끊임없는 변화 속의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우가 가득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사자의 힘'과 '여우의 책략'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마키아벨리는 우유부단하게 질질 끄는 관망정책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우리가 곱씹어 보아야 할 중요 대목이자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불가결의 덕목입니다.
  
한 나라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나가고 거대한 조직을 이끌어 나가려면 희생과 용단의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한국 신화를 이루는 데는 멀리 광개토대왕 세종대왕 정조대왕, 그리고 김유신과 이순신 장군에서부터 안중근 의사, 그리고 이병철 정주영 같은 기업인, 여기에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등 문명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룩해낸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분들의 공통분모를 끌어내면 가장 바람직한 한국적 지도자상이 정립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불고 있는 40대 정치 지도자의 대두와 그들의 지도 이념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패기와 열정으로 새 국가를 열어나가자는 젊은 지도자상의 대두가 세계 정치사와 통치사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1961년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인 44세의 제35대 J F 케네디 대통령 시대를 열었습니다. 짧은 머리에 달변이며 재기발랄한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가가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지 말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며 뉴프런티어 기치를 내걸고 미 국민에게 도전과 패기의 새 국가를 열어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케네디는 소련의 쿠바 핵 배치 의도를 해상봉쇄로 흐루쇼프의 항복을 받아내어 미국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패기와 도전의 강력한 미국 상을 정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개척자적인 뉴프런티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여파가 서서히 지구촌을 달구더니 변화와 개혁의 기치를 내건 새로운 40대 지도자 바람이 세계 각국에서 폭풍우처럼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7세에, 캐머런 영국 총리가 43세에 각각 최고 지도자로 선출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45세의 공화당 폴 라이언 의원이 40대 하원의장에 당선된 것을 비롯하여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43세,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40세, 샤를 미셸 벨기에 대통령이 40세,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41세에 각국 최고 지도자에 올라 그야말로 40대 바람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집권 공통 키워드는 하나같이 ‘안주로부터의 탈출’이었습니다. 그리고 40대가 그 최적의 연령대라는 것을 선거를 통해 증명하였습니다.
  
이들이 최고 지도자로 등극한 연령대가 40대라는 사실은 나이가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기거나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는 것이 공자의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불혹(不惑)이라는 말에서도 잘 설명되고 있습니다.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논리로 발전하여 왔고 변화는 폭풍처럼 역사를 몰아쳐 왔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증가하여 이로 인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참신한 40대 지도자를 갈망하는 주된 이유가 됐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기성세대에 신물을 느낀 신세대에 의하여 정치권의 물갈이 요구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젊고 참신한 정치신인을 발굴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아울러 지금의 무기력한 정치인들로는 국민 열망에 부응할 수 없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김영삼 김대중으로 대변되던 ‘40대 기수론’이 지금쯤 다시 나와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보니 40대 기수론을 주창했던 패기의 정치인 김영삼이 떠올라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이정원
시조시인. 고려대 경제학과 졸. 고대신문 편집국장 역임. 공직에서 정년퇴임.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강남지부 회원. 현대시조 ‘좋은작품상’ 등 수상. 시조집으로 ‘얼레와 어금니’ 등 3권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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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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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석 (58.XXX.XXX.97)
지난번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돌아가실척에 불편한점은 없으셨는지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인물에 대해 우리나라의 현실에대해 나의 생각을 말해 보렵니다.
모든 사람은 길들여지기에 따라 또는 환경의지배에 따라 변화가 심해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살기에 북한의 공샂독재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을 하지만 그들은 세습된 세뇌로 그 환경의 지배에 익숙해서 잘 살아갑니다. 물론 문화적차이나 견재적 차이는 있응지언정 생명에 지장이 없기에 견디고 살아 가리라 봅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우리도 유신헌법이란 공산주의속에서 살아 보았는데 그때도 대개는 불평을 하면서도 잘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살아온 영남인들이 하는말이 지나친 자유를 주어서 대한민국이 발전이 더디며 시위가 잦다며 총살을 해야 정신을 차린다고 하는 사람응 많이 보았으며 그분들은 대통령의 옹고집 정책이 잘하는 것이라 칭찬하며 더욱 강렬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신독재라고 말하지만 엄연한 공산주의 독재였는데 그것에 세뇌되어서 그당시를 그리워하는 말과 행동은 얼마나 영남인들이 집권해오면서 암암리 낙하산 권력이 새끼를 치고 쳐서 마피아 조직이 형성되어 잘못된 정책도 잘했다고 주장하고 그들의 주장만이 으뜸이라고 큰소릴 치고있습니다. 우리가 이승만 시절은 빈곤의시대이고 박정희시절은 삶의질이 좋아진 시절이라고 말을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투사였기에 일본과 교류를 하지 않은데에서 그랬고 박정희는 친일파이기에 일본과 단돈 5억불의 36년의 강점기의 댓가를 치루고 경재교류를 맺었기에 우리경재가 힘을 얻은것입니다.
우리가 중국의 개방이후 우리기업들이 싼 인권비를 탐내 중국에 무작위 투자하여 공장을 짓고 기술을 전수하여 지금은 세계 제 2위의 경재 강국이 되었듯이 우리도 일본 덕에 경제가 발전한것은 인정되나 박정희가 경재정책을 잘해서 우리경재가 살아났다고 주장하는것은 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쩼던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처럼 우리나라 발전의 징검다리가 되었으니 다행한 일이지만 지금의 자유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현실에서 조차 독재의 깃발로 국님을 다스리려는 지도력은 마땅히 비판 되어야 함에도 그것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아직도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려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나라가 부도가 나서 그살림을 떠맡아 불과 2~3년만에 원상 복구해서 매년 흑자 예산을 짜도록 만들어 주었고 민주화까지 완성시켜 주었으면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분을 직접적으로 욕을하는 영남인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노무현이 46조원 이명박이 900조원 박근혜정부가 아무런 업적도 없이 현제 450조원의 빚을 만들어 놓았습니다.엇그제 방송에 우리나라 공기업 부채가 자그마치 1,600조원을 넘어섰다네요, 55년의 집권을 한 영남 공화국이 요즘도 대한민국 세금의 50%는 뚝잘라 놓고 50%로 대한민국 각지역에 골고루 나누자는 말로 편중 예산을 짜고있는것입니다.
훌륭한 대통령은 폄하해서 묻어버리고 무능한 대통령이나 부정한 사기성 대통령은추켜세워 영웅으로 추대하는 현실이 대한민국의 암담한 미래를 보는것같고 마피아들의 소굴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면 수년내에 국가 부도 사태는 맞을것 입니다.
두서없이 마구 지껄여씁니다. 늘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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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5 16:18:08
0 1
이정원 (203.XXX.XXX.62)
임선생님 그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같은 문학도로서 교감을 나눈다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고 보람된 일이지요.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느 특정지역에 권력과 부가 집중되는 것은 지양해야 되겠지요. 특히 정권이 어느 한편만을 편들고 다른 한편을 푸대접한다면 그건 권력이나 지도자가 정치를 잘못하는 것이지요.
허지만 선입견으로 과거를 들추어 현재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습니다. 완충적인 사고가 필요한 싯점입니다. 부채증가는 큰 재앙을 예고하고 있어 누구나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가 부채는 물론 기업과 개인 부채가 늘어난다는 것은 이를 경착륙시키지 않는다면 큰 재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함께 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어야 할 것입니다. 특정 지도자를 특정한 시각에서 폄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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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5 20:13:50
0 0
금곡 (115.XXX.XXX.188)
즐거운 세모를 보내시고 더욱 건강하셔서 계속 좋은 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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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17:23:00
0 0
이정원 (203.XXX.XXX.62)
고맙습니다. 함께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더불어 사는 인간이 됩시다. 샣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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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17:00:23
0 0
최명규 (203.XXX.XXX.194)
먼저 카페 아름다운 해변에 칼럼 올려주셔서 감사드림니다

경험이 많고 주관적인 사람들보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부류가 걱정임니다
자기 판단은 없고 잘못되었을 때 엔 남탓만하는-----

젊은 세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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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20:20:03
0 0
이정원 (203.XXX.XXX.62)
최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해변에 스위시도 많이 올렸습니다만
어지럼증이 발병하여 요즘 동영상을 못 만듭니다.
회복하여 좋은 글과 영상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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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13:59:28
0 0
이도현 (123.XXX.XXX.93)
반갑습니다.
논거가 확실한 멋진 칼럼을 읽습니다.
좋은 글 자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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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09:10:51
0 0
이정원 (203.XXX.XXX.62)
아니 이도현 선생님께서 꼬리글을....
감사합니다. 몸이 안 좋아 글을 잘 못쓰고 있어
답답합니다.
몸이 회복되면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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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14:01:50
0 0
조정호 (182.XXX.XXX.200)
이형의 말대로 우리의 헌시국을 타파하기위해서는 패기있는 40대기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우리의 과거 40대 기수였던 김대중 이나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는 별로 바람직했던 치적이없어 실망 이 컸습니다. 오늘의 우리나라 혼란을 타파하기위해서는 박정희 대통령 같은 확고한 국가관위에 강력한통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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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05:40:17
1 0
이정원 (203.XXX.XXX.62)
조형 방문 감사합니다.
정말 이 지긋지긋한 정치 싸움 뜯어 말릴 참신한
지도자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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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14:03:08
0 0
서관호 (183.XXX.XXX.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집중력이 대단하십니다. 건강에 자신감을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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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22:51:18
0 0
이정원 (203.XXX.XXX.62)
서선생님.. '어린이 시조' 온라인에서 목차만 보았습니다.
보다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답변달기
2015-12-09 14:04:3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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