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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식후경은 이제 그만
신아연 2016년 09월 02일 (금) 01:31:49

가열했던 더위가 마침내 스러졌습니다. 여름을 꺾고 가을이 이겼다는 승전보를 학수고대했던 사람들은 수런수런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할 뿐, 가을의 기습 공격을 받아 추러히 퇴각하는 여름 뒤통수에 일말의 연민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여름은 정말이지 혹독했으니까요.
 
더불어 피서행렬 또한 가열했기에 피서지에 대한 기억들로 지난여름을 갈무리하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여행도 엄연히 문화에 속하는지라 우리의 여행문화를 타국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지난 5월, 호주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떠올려보며 집에서만 맴돌았던 저의 올여름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호주는 세계적 관광지답게 사시사철 버스나 승합차로 많은 숫자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지만 이른바 명승지 주변에 대중음식점이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 해도 인근 마을은 여느 곳과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갑니다. 여행자들을 위해서는 기껏해야 피시 앤 칩스와 커피, 음료수, 아이스크림 따위를 파는 안내소를 겸한 매점 정도가 고작입니다.
  
큰아이가 현지에서 여행업을 하는 연유로 그야말로 아담과 이브가 부끄러운 곳만 가린 채 불쑥 나타날 것 같은,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되었다는 태곳적 숲과, 용왕이 다스릴 법한 황홀하고 신비한 바다 속 왕국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세계 각국 사람들이 모여 그렇게 이름난 곳을 가는 길인데도 휴식이래봤자 화장실이 딸린 길가 공원에 잠시 차를 세운 후 비스킷 한 조각과 커피로 간단히 목을 축였을 뿐입니다.
 
약 20인승 승합차로 이동하는 중에 관광 해설사 겸 운전사가 식사 시중까지 함께 들었습니다. 시중이래야 목적지 입구에서 적당한 벤치를 물색하고 돌 판이나 야외 테이블에 식탁보를 덮은 후 도시락을 꺼내 주는 일뿐입니다. 출발 전 집결지에서 관광객들은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승합차 꽁무니에 달린 작은 트레일러 속 아이스박스에 맡기는데, 그 도시락이란 것이 또한 부실하기 짝이 없어서 바나나 한 개, 사과 한 알, 빵 한 조각 등이 대부분입니다.
 
여행사 측에서 점심을 제공받으려면 패키지여행 요금과는 별도로 10불 정도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하지만 여행객들은 그것도 불필요한 지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이 '효자'라 저는 여행사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었지만 닭다리 하나를 뜯은 것 외에는 각자 지참한 도시락과 내용면에서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점심에 소요된 시간은 약 15분, 깔았던 식탁보를 걷는 것으로 정리는 끝, 일행은 곧 숲 속으로 향했습니다. 금강산 식후경이란 말이 무색하게 크루즈 여행이 아닌 다음에는 간단한 점심으로 시간을 절약하고 이동을 가뿐하게 하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었던 것인데, 아들과 저는 그날 하루를 ‘빵쪼가리’로 때운 후 시내로 들어와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출발하는 순간부터 주최 측에서 준비한, 한 끼 식사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거나한’ 간식이 나오기 시작해서 두어 시간도 지나지 않아 관광지 식당에서 반주까지 곁들여 정식으로 먹어대기 시작합니다. 무슨 금과옥조라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어디를 가든 먹는 게 시원찮게 나오면 무조건 기분이 ‘잡치고',  반대로 볼 것은 기대보다 신통치 않았어도 일단 음식이 잘 나오면 어지간한 불만은 무마되지요.
 
저는 1박2일 여행을 다녀오면 영락없이 몸무게가 1킬로그램 늘어나는데 저만 그런가 했더니 같은 이유로 지인은  2박3일 이상은 안 간다며, 계속해서 너무 잘 먹어 체중이 2,3킬로그램이나 불어나 제자리로 돌려놓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는 놀러가서까지 왜 이렇게 먹는 것에 집착을 할까요?
 
옛 사람들에게는 어쩌다 쉬는 날이 모처럼 별식을 먹는 날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여북하면 꽃구경 길에 꽃을 따 전을 부쳐 먹는 화전놀이가 다 생겼을까요? 금강산 식후경이란 말도 구경보다는 주린 배를 채울 기회로 나들이가 기다려졌기에 생긴 말이지 싶습니다. 이처럼 고되고 허기진 일상 중에 시름을 잊고 바깥바람을 쐬면서 무엇으로든 배를 채우고 싶었던 옛 사람들의 애절하고 애틋한 풍속이 오늘날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휴가 문화로 변질 계승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관광지마다 어지러이 얼룩덜룩, 들쑥날쑥 가로 세로로 얽혀 있는 대문짝만한 식당 간판과, 진입로에 진을 치고 있는 장사치들, 거기서 발생하는 소음 등을 싫다 하면서도 막상 고즈넉이 유적지만 마주하게 된다면 서운한 마음이 들지도 모릅니다.
 
간판 꼴은 보기 싫지만 먹기는 잘 먹어야 한다는 모순된 생각으로는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산과 계곡에서 취사를 한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듯이 관광지 문화도 점차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휴가 문화는 여전히 번잡스럽고 군더더기가 많아 보입니다. 당장 이렇게 바꾸자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더 쾌적하고 더 품위 있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국민 의식 수준과 문화적 안목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관광 분야에도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이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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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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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24.XXX.XXX.229)
필자의 글 크게 공감합니다
한국 가서 여행지에 가면 먹자판에 극장에 갔을 때도 시끄러운 음식 소리
심했어요
어쩐지 한국인의 한이 배고픔의 과거로 부터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지
고깃집은 식당은 왜 그리 많은지, 이젠 모든 게 풍요로운 시대인데도 먹는 것에
한 풀듯 그렇다는 걸 느끼고 와요. 도시에선 몰라도 중요 관광지역 문화가 바꿔져야
합니다 일본과 비교 해 보면...
아직도 공공 예의는 후진국 면하기 어려운 거 인정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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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21:33:28
1 0
신아연 (112.XXX.XXX.103)
이번 제 글을 무색하게 하는 이런 기사가 있네요. 헐~~~.

의견 주신 분들에 대한 답변 대신 이 기사를 올려보겠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판에 여행지에서 신나게 먹는 게 무슨 대수랍니까....

제가 글을 잘못 쓴 것 같군요. ㅜㅜ


이 기사를 읽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기자가 꾸며서 쓴 것 같다는 댓글까지 달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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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짜장면·국밥·떡볶이… 푸드코트인 줄 아시나요



영화관 반입음식 어디까지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외부음식 반입 허용" 2008년 공정위 권고 이후
일부 관객 식사 수준 음식물 먹어가며 관람

냄새에 '쩝쩝' 소리까지
다른 관객 피해 고스란히 규제할 길 없어 논란 가열





지난 20일 영화 '덕혜옹주'를 보려고 서울 압구정동 한 영화관을 찾은 조모(30)씨는 영화 시작 30분 만에 밖으로 뛰쳐나왔다.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옆에 앉은 남녀가 포장해 온 양념치킨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스럭거리는 포장지 소리와 쩝쩝대는 소리가 거슬렸던 조씨가 이들에게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우리가 뭘 먹든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다. 조씨는 "냄새는 그렇다 치고 쩝쩝거리는 소리까지 참아가며 영화를 보고 싶지는 않았다"며 "외부 음식을 들고 극장에 들어올 수 있다지만 소리나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삼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 조치에 따라 국내 영화관에는 팝콘과 음료 등 영화관 스낵 코너에서 판매하는 것 외에도 외부 음식을 갖고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주요 멀티플렉스가 외부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는 것을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지자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관 반입 음식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몇몇 관객이 일반적인 '영화관 간식' 범위를 넘어 황당한 음식까지 객석에 들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최모(22)씨는 "어느 날 관객들이 다 나간 뒤 살펴보니 상영관 출입구에 짜장면과 탕수육 빈 그릇이 놓여 있었다"며 "배달 음식을 어떻게 들고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영화관 아르바이트생 이지연(25)씨는 "영화가 끝나고 자리 정리를 하다가 국밥 뚝배기와 깍두기, 수저를 발견한 적도 있다"며 "평일이었지만 인기 있는 영화라 관객이 절반 이상 찼었는데 항의가 없었다는 게 더 놀랍다"고 했다. 멀티플렉스마다 고객센터엔 "피자 한 판을 들고 와서 1L짜리 콜라와 함께 다 먹더라" "부스럭거리는 과자 봉지 소리 좀 막아달라" "햄버거는 물론이고 김밥, 만두, 떡볶이, 라면을 먹는 사람도 있었다" 등 항의가 쏟아진다.

영화관 측에서는 '족발, 순대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음식은 제외'라는 공지를 써 붙이지만 실제로 단속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관객들 항의가 너무 많은데도 공정위 권고가 있으니 막을 수가 없어 답답한 노릇"이라며 "그렇다고 관객들 가방을 일일이 뒤질 순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다른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넣어 들어가는 관객들을 막았다가 '법대로 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스낵 코너에서 파는 오징어나 핫도그도 냄새 나는 음식 아니냐고 따지니 할 말이 없더라"고 했다.

네티즌 사이에선 관객 스스로 영화관 예절을 지키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냄새 나는 음식'과 '소리 나는 음식'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관들 역시 외부 음식 반입 기준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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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6:58:15
0 0
자작나무 (221.XXX.XXX.190)
댓글 두 문장 달았다가 날벼락 맞은 기분입니다.
<인생을 사는 방식과 취향의 차이>가 인정되어 마땅하다는
댓글에 대한 답변치고는 너무 가혹한듯 싶군요.
댓글에 대한 폭거로 생각됩니다.
일전에 어느 컬럼의 내용중, <사실에 관한
진술>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여태껏 <답변달기>가
없습니다.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픽션은 몰라도,
여타의 글쓰기에는 진정성과 책임이 담보되어야 할 줄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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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8:30:08
0 0
신아연 (112.XXX.XXX.103)
무슨 말씀이신지요???

실내 공간인 극장에서까지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놀러가서 맘껏 먹는 걸 타박(?)한 제가 괜한 소리 한 것 같다는 의미로 올렸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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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9:01:22
0 0
자작나무 (221.XXX.XXX.190)
<괜한 소리> 읽고 의견을 개진한 사람들은
<괜한 댓글>을 단 셈이군요..
침묵이 금이라는 낡은 경구가 생각납니다만,
노인들은 원래 잔소리가 많지요.
양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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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20:44:18
0 0
김종우 (121.XXX.XXX.50)
거참 부럽다는 생각도 합니다. 다르기는 확실히 다르네요. 어디를 가든 먹는 것 타령, 그것이 우리 문화입니다. 사실 배고픈데 뭐가 보이겠습니까? 대낮이라 해도 눈앞에 별만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이기고 자연의 경관에 도취되어 본다는 것도 대단합니다. 아마도 그런 문화 속에서 단련된 기질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광문화가 변하기는 하고 있는데 글쎄, 이 먹는 것 빼놓고 발전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하기는 또 다른 세대가 오면 모르지요. 우리 배고픈 세대와 아무래도 다르기는 하겠지요? 어쨋거나 다닐 수 있다면 그것이 곧 행복이고 감사할 일입니다. 시간 없고 돈 없고 힘 없고, 그런 때가 오기 전에 행해볼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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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6:02:33
0 0
하장춘 (175.XXX.XXX.72)
단순하고 아름다운 여행문화로 바꾸면 하는 잔잔하면도 간절한 소망을 읽을수 있는 말씀 잘 읽었습니다.
동감합니다.
지난 주말에 강원도 巨津漁港에서 1박하고 그곳에서 화진포 해수욕장 자리를 향해 걷고 이곳에서 해수욕객 없는 명사 沙場에서 바나나 간식 하고 다시 걸어 고성전망대 신고소 까지 가는 여행이라면 걷기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한방에 7-8명이 함께 잠자고 아침 식사로 간단한 해장국 으로 하고 점심 식사로 역시 순대 국밥 한 그릇에 소주나 막걸리로 목을 축이는 정도로
마시는 간단한 여행 그러나 아름답고 건강도 북돋우는 情誼敦修 여행을 하였어요. 흥사단 식 여행 이나 등산의 모습으로 島山 安昌浩 선생의 務實 力行情誼敦修 가르침의 실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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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07:21:28
1 0
고재윤 (112.XXX.XXX.103)
아직 ,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지 못해서 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절제된 식거리 문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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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06:12:20
0 0
박연철 (220.XXX.XXX.129)
잘 읽었습니다. 여행이나 관광을 가서 거나하게 먹고 마시는 것은 지난(극복한) 것 같은데, 아직도 , 배고프지는 않게 잘 먹어야 든든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머물러 있습니다. 관광지가 어지러운 간판,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 외양이 아니라 절제된 외관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주 쪽은 너무 단촐하게 보이는 것, 제 세대(60대)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입니다. 후세대들이 더 알찬 여행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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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19:52:01
0 0
이용웅 (112.XXX.XXX.103)
너무 공감이 가는 의견입니다. 일영,송추 개울가 가보면 온통 장사치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게걸스런 음식 문화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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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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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남 (220.XXX.XXX.208)
식도락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또 지방 별미를 유난히 좋아하며
<먹기 위해서 산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저를 나무라는 글 같군요. ㅎㅎ
하지만 공감합니다.
꼭 호주하고 비교해서가 아니라
지나치게 허접하고 시끄럽고 오물을 쏟아내는 점도 그렇지만
경관까지 헤치고 심지어는 환경 파괴까지 자행하는 먹자 놀자 업소들은 결국 우리 전체를 망쳐버리게 하기 깨문입니다.
금강산이 먹는 명소는 아니라는 말씀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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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10:11:32
0 0
호주천국 (59.XXX.XXX.153)
신아연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정말 호주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매일 호주와 비교당하며 격하되는 이 헬조선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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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08:50:37
0 1
자작나무 (221.XXX.XXX.190)
칼럼, 잘 읽었습니다.
인생을 즐기는 방식과 취향의 차이를
인정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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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08:12:31
0 0
한 팡세 (175.XXX.XXX.69)
잘 읽었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는데 목록 윗부분을 채우는 '음식'이 있는 나라와는 확실히 다른 문화군요. 우리는 관람에 목적이 있기 보다는 보고 먹고즐기는 쪽으로 목적이 있기 때문에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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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07:17:3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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