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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는 의인인가?
방석순 2017년 03월 21일 (화) 00:08:14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탄핵 심판에 이어 범죄 혐의를 캐는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무죄를 가리는 재판도 열리겠지요. 이런 순서와 절차가 온당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으로 모든 혼란과 갈등이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희망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지난 토요일에도 서울광장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왜 헌법적인 마지막 절차인 헌재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는 것일까요? 민선 대통령 탄핵에 시간 지연을 이유로 중대한 증거와 증인을 배척한 재판, 재판관 임기에 맞춰 미리 시한을 정해 놓은 재판, 삼권 분립과 민주 정신을 위배한 전체주의식 재판… 그래서 그들은 헌재 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시국이 대선 모드로 접어들며 경찰이 선거법. 집시법을 들어 압박하는 상황이니 집회는 위축되겠지만 저들의 응어리가 쉽게 풀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갈등의 상처를 보듬어 치유하려는 노력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촛불 시위대는 광화문에서 흥겨운 축승 잔치를 벌였고, 태극기 시위대는 대한문과 헌재 앞에서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그런 마당에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태극기 집회 주동자들을 처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공영방송 MBC의 차기 사장 선출을 미루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겁박하기도 했습니다. MBC가 사태의 도화선이 된 고영태 일당의 사전모의를 밝히는 녹음 파일을 공개하는 등 입맛에 맞지 않는 보도를 해왔기 때문일까요?

사실 고영태 일당의 통화 녹취록을 들으면 이번 사태에서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아리송해집니다. 통화 내용을 들으면 나라가 온통 뒤집어진 이번 혼란사태는 처음부터 이들이 기획하고 연출하고 마감한 한편의 드라마 같아 전율이 입니다.
다음은 언론사 인터넷에 떠다니는 고영태 일당의 녹취록 일부입니다.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2016년 1월 24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와의 통화)

“우리 세력을 꽂아야 된단 말이야. 김종도 나갈 사람. 철이도 나갈 사람. 거기 남을 사람은 딱 하나야. 담당 직원들. 그 네트워크 형성하면서 우리는 재단에 있는 돈이 빨리 우리한테 들어와 가지고 우리가 이런 구조 만들고, 그래서 검사를, 반부패 팀에 있는 부장검사 바로 밑 자리 하나에 사람을 꽂고 지시를 하는 거야.
                                                        <중략>

700억을 곶감 빼먹고 내년에 내가 판 깬 걸로 수사 한 번 해서 마무리하면 이 판도 오래간다. 우리가 더 전략적인 거야. 알겠어? 우리는 권력이 있어. 그 권력을 이용해야 되는 거야.

반부패 부장에다 올려놓고 대대적으로 스포츠를 흔들어서 체육계 비리들을 솎아내면서 진짜 나쁜 업체들은 구속시켜버리고 단체들 시정명령, 문체부 담당자 앞으로 지원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라. 수사 종결. 이번 정권에서.

그 다음에 다음 정권으로 바뀌었어. 이걸 또 흔들어? 사정이다. 한 번 수사한 것을 또 하게 된다. 이건 문제가 큰 거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2016년 2월 18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의 통화)

“형이 원하는 사람을 거기다 넣어 놓고 학교나 이런 걸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에 그거는 소장이 없어져도 저희 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들자고 하는 얘기예요.

저는 솔직히 제가 얘기하는 게 맞다고 보는 게 왜 그러냐면, 소장은 이미 지는 해고 박근혜 대통령도 끝났다고 보는 거예요. 근데 걔한테 받을 게 뭐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없다니까요. 제가 볼 땐 없다는 거예요. 소장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한테 받을 수 있는 거는 없다는 거예요. 그거를 죽이는 걸로 해가지고 딴 쪽하고 얘기하는 게 더 크다고 보는 거예요, 저는.

지금 뭐 김종 얘기 나오고. 차 감독이 타겟이 돼서 TF팀 꾸렸다고 영태 형이 얘길 하는데. 소장도 인지는 하고 있다고 얘긴 하는데. 그건 봤을 때 저는 1~2개월이면 끝난다고 보는 거예요. 지금까지 봐도 이명박도 안 그랬어요? 노무현도 안 그랬어요? 그렇게 끝나잖아요.

지금 '친박이 힘 빠지고' 라는 기사는 형도 많이 보셨잖아요. 이게 만약에 국정 운영에 민간인이 관여해서 문체부도 그렇고 뭐도 그렇고, 뭐도 하고 있다고 정황상으로 드러난다고 하면. 국정감사를 하든 청문회를 하든 할 거 아니예요? 최순실을 부르든 뭐든 할 거고. 아주 극단적으로 간다고 하면요. 그러면 친박에 있던 사람들이 버틸 수 있다고 생각 안하는 거예요. 와해된다고 봐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2016년 7월 4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와의 통화)

“새누리당 안에 지금 친박, 비박, mb계들 다 각자 지분을 갖고 싸움을 하고 있잖아. 정권을 잡을려고. 거기 중에서 친박 연대가 아닌 비박 연대 쪽 누구 새로운 사람한테 줄을 대서, 이걸 친박 세력 죽이는 용으로 쓰고 내부에서. 거기서 정권이 이양이 되면 거기서 자리를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닐까?”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2016년 7월 4일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의 통화)

“영태 형하고 딜해서 이미 죽어가는. 그러니까 위원장이 아니어도 소장은, 박근혜는, 레임덕이 와 갖고 죽을 텐데 여기다 기름을 확 붓는 게, 자기가 알고 있는 영태 형이나 장관이나 차 감독이 이런 걸로 부어가지고 완전히 친박 연대를 죽여가지고 힘을 죽여 버리면, 다음 대권주자는 비박이 될 거 아니예요? 거기서 이제 (자리를) 받는다는 거죠.

그때 상황을 보면 너 인터뷰하고 너 어차피 나왔으니까. 너는 한 게 아니라 그냥 꼬리 끊고 나가. 그 다음 단계 영태. 꼬리 끊고 나가. 결론은 최 소장, 국정 개입, 끌고 간다.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하는 일도 없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최순실, 정윤회가 국정 개입 했다? 나라 일 제대로 못했네? 저는 그런 단계로 보는 거죠.
                                                         <중략>

솔직히 재단도 계속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형이 장악을 해라. 이사장 다 들어가라 했는데 영태 형이 그때는 힘들다, 그러다가 간다, 그러다가 또 미르 얘기 나오고, 그러니까 안 간다 그러고, 좀 있다 간다 그러고.

이사장도 솔직히 미르도 영태 형이 일하는 사람 뽑아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가 조정할 수 있는 사람 이사장으로 앉혀놓고 사무총장이 이런 일하는 사람을 하고. 이사장은 그냥 사인만 하는 사람 앉혀놓으면 되는 거지. 그렇게 하고 있다가 정말 정치적인 색깔이 있는 사람을 하나 잡아가지고 그 사람이랑 나중에 딜을 해가지고 우리가 하나 자리 줄게요, 해서 하나씩 앉혀야지. 지금 이 상태에서 이사장으로 정치인을 딱 앉히면 그 사람은 빠꼼이인데, 누구 얘길 듣겠어요? 
                                                      <이하 생략>

이런 엄청난 통화 내용에 대해 고영태는 한마디로 “농담조의 말”이라고 변명했습니다. 검찰도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국회의 탄핵 소추 과정에서는 최순실 관련 정보를 제공한 고영태에 대해 의인이라는 찬사가 나왔습니다. 한 야당의원은 “고영태 증인은 여리고 착했으며 노승일 증인은 의롭고 용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적군에서 넘어온 장수에게는 예우를 갖춰 맞아주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검찰도 특검도 국회도 헌재도 죄를 묻지도 밝히지도 않은 고영태와 그 일당, 그들은 우리 사회의 의인인가요?

얼마 전 전북의 한 종합병원에서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가 며칠 후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병원 측은 뒤늦게 CT촬영으로 환자 몸속에 부러진 수술 칼 조각이 남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환자는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라 몸속 칼날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아픈 상처를 일부러 더 헤집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시를 빼지 않고 봉합한 상처가 속으로 더 깊이 곪아가는 위험은 어찌할 것입니까?

 

* 이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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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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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116.XXX.XXX.45)
고영태는 절대 의인이 아니지요. 박근혜로부터 파생된 불법적인 권력에 붙어 사익을 취했고, 그런 흐름을 좀 더 확장하려 했는데, '판'이 너무 커져버린 것 아닐까요? 그러나 고영태가 꾸민 음모 가운데 국정농단과 얽힌 팩트들을 '배척'하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강화하지요. 고영태는 조작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밝히는 것만으로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폭 조직의 2인자가 두목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형님'의 범죄행위를 경찰에 찔렀다고 하더라도. 두목의 범죄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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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23:32:36
10 1
방석순 (58.XXX.XXX.58)
많은 분들의 깊은 관심과 의견에 감사합니다.
한때 조세형을 ‘대도’라고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대담한 도적이라는 것 이상의 뜻을 부여한 별명이었습니다. 조세형에게 털리고도 쉬쉬한 부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가 의로운 행위를 해서가 아니라 터무니없이 많이,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가진 자들의 재물을 털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로운 일을 위해 도둑질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남의 재물은 턴 도둑이었을 뿐입니다. ‘대도’는 부당하게 많은 재물을 취한 자들에 대한 일반의 증오심이 만들어낸, 그래서 병든 우리 사회를 꼬집는 호칭이었습니다.
최순실이 야기한 국정문란은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특히 국가 통치의 막중한 책임을 진 박통은 지금의 혼란상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그늘에 숨어 저토록 치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재물을 탐한 자들을 ‘의인’, ‘적군에서 넘어온 장수’로 부르는 건 얼토당토않은 일입니다. 그들 역시 우리 사회를 좀먹는 도둑들일 뿐입니다. 마땅치 않은 도둑질 대상을 바꾸려 했을 뿐입니다. 그들의 녹음파일이 탄로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입니다.
박통의 과오를 강조하신 분, 탄핵 과정이 감성에 치우쳤다는 분, 모두 나름대로의 이유와 판단과 소신을 가지셨을 것으로 압니다. 반대 의견에 대한 무례한 비방이나 모욕, 야비하고 저속한 표현만 삼간다면 서로에게서 얻는 바가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 깊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곰곰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의견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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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22:04:42
6 8
기 우탁 (112.XXX.XXX.220)
방선생님의 예리한 시국관과 파사현정의 언론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계속 훌륭한 글로써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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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21:40:41
3 8
ㅋㅋㅋ (223.XXX.XXX.215)
이게 용기를 주는 글인가 ㅋㅋㅋㅋ
재밌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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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9:03:35
2 1
오마리 (24.XXX.XXX.229)
자유칼럼에 요청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댓글 쓰는 사람들이 실명을 쓰도록 실명제의 도입을 부탁합니다. 실명제야말로 민주주의입니다. 뒤에서 자신을 가리고 막가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 한국의 가장 큰 폐헤, SNS의 문제점부터 시정하는 것이 자유칼럼의 첫번째 할 일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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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21:24:36
3 5
ㅋㅋㅋ (223.XXX.XXX.68)
미국에서는 절대 안 하는 실명제가 민주주의라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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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09:02:10
10 0
오마리 (24.XXX.XXX.229)
몇 퍼센트의 국민들이 선입견 없이 FACT 만 가지고 이번 탄핵사태를 들여다보았을지가 의문입니다. 처음엔 저도 그랬으려니 하고 시작했다가 너무 놀란 나머지 점점 실체를 알아가면서 여기 또 새로운 색갈만 따로 입힌 독재시대가 대한민국에 시작되고 있구나 하면서 전율했습니다.

우선 국회의 독재, 언론의 독재, 헌재의 독재입니다.

국회 언론이야 원래 많이 썩었고 더이상 신뢰를 받지 못하는 곳이라 포기 상태이지만 마지막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보루인 헌재마저 팩트를 가리지 못하고 비이성적인 선고과정을 영상을 통해 낱낱이 들으면서 또 한국과 해외에서의 모든 정보를 접하며 내린 결론은 한국은 모든게 퇴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 법치 민주주의 모두가 말입니다.

무서운 독재가 시작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국민들은 스스로 무덤을 파고고 있는데, 원인은 국민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군중심리에 휩쓸리기 쉽고 현명한 판단보다 무조건 자기 기분에 따라 잘한 것과 못한 것을 구별하고, 열개를 잘하다가도 한개를 못하면 무조건 모든 것을 나쁘게 몰아가는 극히 비이성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이지요.

싫은 것과 죄를 줘야하는 것은 다릅니다. 싫은 것은 감성이고 죄를 주어야 하느먀 마느냐는 것은 이성입니다. 법치는 이성입니다. 거기엔 조금의 사익과 개인 감정이 개입되어선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알 것입니다.

헌재의 두 재판관이 탄핵에 반대했음에도 그 두 사람마저 민심이 탄핵을 원하니 그렇게 결론을 내리자고 설득당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아니라 전제정치가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민심인가요? 민심이란 광장에 서서 촛불을 들고 태극기를 드는 것만이 민심이 아닐 것입니다.

소신있게 쓰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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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21:17:18
4 13
말없는 다수 중 1인 (118.XXX.XXX.9)
먼 미국 땅에서, 한국의 일반 국민들도 알 수 없는 '고급정보'를 어떻게 그리도 잘 알고, 미국 사회의 영원한 마이너이면서도 한국의 국민들은 자신들보다 언제나 한심하게 생각하는 생각은 참 놀랍다.

대한민국은 적어도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입법부와 사법부가 행정부의 수반인, 제왕적 대통령에서 실제 제왕 노릇을 한 대통령을 탄핵, 파면할 정도의 합리성의 국가로 나아가고 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멀리서, 그리도 자세히 정확히 안다고 자부하는지 ... 너무나 오만이 아닐까요?

대통령 풍자조차 20년 전 김영삼 정부 때만큼도 못하게 했던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기에,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조국에 대하여 무서운 독재가 시작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말하는지? 군중 심리에 휩싸여 극히 비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무리들로 매도하는지 참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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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09:53:41
4 0
(59.XXX.XXX.80)
<헌재의 두 재판관이 탄핵에 반대했음에도 그 두 사람마저 민심이 탄핵을 원하니 그렇게 결론을 내리자고 설득당한 대한민국>
이런 비밀스러운것을 어떻게 알수 있었는지..참 <가짜뉴스>아닌지
헌재 재판관들이 사는 정도가 보통사람보다는 검소하고 똑바로 사는 분들이던데, 재판끝나고 뒷담화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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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23:56:21
2 0
ㅋㅋㅋ (223.XXX.XXX.215)
이봐여 오마리씨 내가 하나 가르쳐줄께

감성과 이성은 구분되어야 하지만
감성의 결과와 이성의 결과도 항상 달라야 하는 건 아냐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에는 감성의 방향과 이성의 방향은 일치하지
그런 건 유치원 생도 알아

우리는 죄를 지은 년놈들을 싫어한 거라고
이성으로 죄가 있다는 걸 직감했기 때문에 감성으로 그 년놈들을 증오하게 되는 거지
그게 이해하기 어렵나?
어려울 거 같군 그러니 전제정치를 운운하고 군중을 운운하지
오마리씨는 그 반대일 거라 믿지?
박근헤가 싫어서 없는 죄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ㅇㅇ 그럴테지 하나님도 인간이 싫어서 인간의 원죄를 만들었을거야 ㅋㅋㅋ
이성 운운하던데, 싫어서 죄를 만들었다는 식의 사고가 과연 이성의 결과일까? ㅋㅋㅋ
애초에 그게 말이 안 되는 걸 아니까 그걸 정당화하려니 온 세상이 다 미쳐 돌아가는 가는 걸로 결론이 나는 거지
죄없는 박근헤 잡으려고 국회도 독재하고 언론도 독재하고 헌재도 독재하고 촛불도 독재하고
너도 나도 모두 함께 독재하세 ~~~ 독재로 대동단결~~!!! 나도 이참에 독재자되는 건가

국민성이 문제라는 오마리씨
내가 미쳤을 리 없으니 세상이 미친 것이다 뭐 이런 게 오마리씨 냉철한 이성의 결론인가

뭐 그러시든가 아름다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재밌게 사세요
아 오마리씨는 캐나다던가? 뭐 어디든
무덤파는 한국인 없는 데서 박근헤 모시고 이성이 넘치게 사새요
우리가 파는 무덤에 설마 올 생각은 없는 거죠?

(그 와중에 살짝 웃기는 건 "군중"을 운운하면서도 "민심"은 또 군중과 뭔가 다른 개념인냥 사용하는 것 ㅋㅋㅋ)

그건 그렇고 김진태가 그러더군 좌경화가 문제라고
내가 보기엔 많은 경우에 좌경화보다는 뇌경화가 문제인 거 같어
약도 없다잖아 저번에 가장 촉망받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제약사에서 임상단계에서 포기했다더군
10여년간 2조 라던가 암튼 어머어마한 돈을 썼다던데
약이 없대 나는 조심하려고
(혹시, 간 때문인가? 아 이 농담은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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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09:22:48
5 0
ㅋㅋㅋ (223.XXX.XXX.68)
서태지가 노래를 불렀지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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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09:22:33
6 0
방기웅 (61.XXX.XXX.180)
정말 왜 이러십니까 ? 달을 가리키는 손을 가지고 손이 못생겼느니 깨끗치 못하니 말할 수는 있지만 그손은 달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손을 예쁘고 깨끗하게 만드는 건 손문제 아닙니까 ? 달이 무슨 상관입니까? 고영태는 9급 말단공무원도 아닌 최순실 없이 저 혼자서는 국정과 관계되는 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반 사람입니다, 어쩌다 박근헤를 등에 입은 최순실을 알고 난 후 한참을 세상분간 못하고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온갖 헛꿈 다 꾸어 보다가 결국 바보된 그냥 일반인입니다. 한나라의 국정 책임자였던 박근혜가 아둔하고 교할하게 국정술수를 부린 걸 이렇듯 평범한 일반인을 끌어 들여 물타기하려는 논조는 웃음거리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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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9:39:38
10 3
은총 (175.XXX.XXX.4)
분명, 결단코 고영태는 의인이 아니다!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엔 민주화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던졌던 의인들이 있었다. 몇몇 극소수의 진정한 언론인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자유칼럼 독자로서 필자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의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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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3:19:01
9 1
ㅋㅋㅋ (223.XXX.XXX.98)
그리고
"녹취록"에 줄줄이 적힌 내용은 "이렇게 된 이상 그렇게 해볼까? 그러면 재밌겠다"는 식의 얘기지
그렇게 했다는 얘기는 아니잖아?
어휴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고영태가 저 정도였으면
최순실은 도대체 어느 정도였을 것이며
고영태가 만약 저걸 실행했다면 그 전제는 박근헤의 묵인인데
저걸 하게 판 깔아주고 허용하는 박근헤는 또 뭐였겠냐 ㅋㅋㅋㅋ

그렇다면 고영태는 저걸 말만 하고 실행은 안햇으며
오히려 내부자 고발을 함으로써 박근헤와 최순실의 범죄를 저기서 중단시켰으니
박근헤가 더 큰 죄를 짓는 걸 막아준 셈이네 ㅋㅋㅋ
고영태는 박근헤의 진정한 의인 맞네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
도대체 어디까지 갈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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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2:20:20
6 3
ㅋㅋㅋ (223.XXX.XXX.98)
진짜
이 자들은 이번 재판을 "전체주의식 재판" 이라고 믿나?
전언처럼 적어놨지만 방석순 씨도 그렇게 믿나봐?
ㅋㅋㅋ
응어리를 풀어주자고?
그런 자애로운 마음으로 예를 들면 통진당원들 응어리도 풀어주지 그랬어 ㅋㅋㅋㅋ
확마 다 통진당처럼 해산시키고 위헌단체로 지정해서 끝까지 가야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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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2:15:10
6 3
ㅋㅋㅋ (223.XXX.XXX.98)
그래 ㅋㅋㅋㅋㅋ
고영태가 봉합한 수술부위에 깜빡하고 남긴 가위라구?
글쎄?
그런 게 바로 맥거핀이라고 하는 건데
작가가 복선을 깔아놓고 회수를 안 하면 사람들이 아우성치겠지만
그렇다고 항상 복선이 회수되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굳이 비교하자면 가위가 아니라 "녹는 솜" 같은 거지 ㅋㅋㅋ

이보게
박근헤는 피의자인데 고영태는 자유인이라 분통터지냐?
고영태를 처벌하면 맘이 좀 풀릴 거 같나?
그러시게 아무도 안 말린다네

고영태가 뭔 짓을 하려고 했든
그 판은 박근헤가 깐 거라네
대통령 지위에 있던 자가 깐 판 위에서 몰래 자기 이득을 취해보려던 하수인에게 이렇게 정성을 쏟다니
경중을 잴 줄 모르나
답변달기
2017-03-21 12:11:20
9 3
풀향기 (218.XXX.XXX.119)
고영태 일당이 의인이건 내부자건~
그들의 작은 법법행위에 박근혜와 최순실등 국정농단 진범들의 사건이
뭍혀서는 안된다는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고영태가 최순실의 국정농단 곁에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려고 생각과 모의는 할수 있었겠으나, 그에게 무슨 권력이 있어 이런 국정농단을 할수 있겠어요. 결국 진범은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이라는 겁니다.
작은 겉가지의 험을보고 전체 회손된 나무 전체를 옹호해서는 안된단 말이지요. 방석순 선생님 박사모인가요?
배울만치 배우고 아실만한분이 왜 그러세요?
답변달기
2017-03-21 11:50:10
10 3
김종우 (121.XXX.XXX.50)
한 마디로 도무지 믿을 사람 없군, 입니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일단 재판을 지켜봄이 좋을 듯. 모두 다 드러나기를 바라며.
답변달기
2017-03-21 11:26:57
2 0
달그림자 (210.XXX.XXX.26)
당신은

많이 쬬잔혀~~!!

누가 그 놈들을 의인이라고 했는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적어도 그 놈들의 폭로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아니해서 소위 정윤회 사건처럼 묻혀버렸다면???

끔찍하다~~~!!

국민의 대다수는 그들을 의인이라 생각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의 폭로와 사실관계에 대한 진술 노력은

대한민국의 횟불을 불타오르게 하는 단초가 되었고~~

간악한 무리들을 징벌할 수 있는 증거가 되었다~~!!


이 행위는 고맙지 아니한가???


거기까지만 인정하자~~~

그들의 범죄행위는 법적 절차로 다스리도록 하면 된다~~~!!


그들까지도 여론으로 맹타하여 짖밟아 뭉게버릴 꺼 까지는 없잖은가??

박씨와 최씨일당의 억울함을 같이하는 자들이

되려 그들을 의인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불쏘시개를 만들려 하고 있지 않은

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시길~~~

반성하는 자에게는 용서를~~~!!

이라는 아량을 그들에게는 베풀고 싶지 않는 그 심성은 어디선

연유한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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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0:20:57
10 2
꼰남 (220.XXX.XXX.208)
이런 녹취록을 <인터넷에 떠돌어다니는> 것으로 알아야 하는 게 현실의 한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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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9: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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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sehf (113.XXX.XXX.197)
의인? 박근혜최순실의 종범이겠지요.
먼저 국정농단과 국가재정비리의 주범들과 함께 그 하수인으로 처벌해야지요.
종범들이 그 범죄의 자백과 증거제공함에 따라, 그 범죄의 전모를 밝혀야지요.
종범이 얄밉다고 주범들의 죄악을 들어내는 것을 방해하기보다,
치죄가 진행됨에 따라 잔챙이 하수인들도 처벌하는 것이 순서겠죠?
왜 그렇게 안달하시는지?
낙타는 삼키고 하루살이 걸러내는 그 짓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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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8:49:05
11 1
자작나무 (221.XXX.XXX.190)
그가 의인이든 아니든, 역사의
수레바뀌는 굴러가게 마련이지요.
<이성의 간계>란 말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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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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