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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새의 외로움
2008년 01월07일 (월) / 대관령지기
 
 
작년에는 이곳 대관령이 눈에 쌓여
설국의 경관을 연출했었는데
금년에는 웬일이지
온 산야가 눈에 쌓이지 않고
간헐적으로 내린 눈 들이
군데군데 무더기로 흩어져 있어
오히려 삭막하고 싸늘하게 느껴진다.
온 천지가 눈에 푹 싸이면
오히려 푸근한 기분이 드는데.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
온 몸에 한기처럼 그리움이 퍼지는데
홀로 있는 이 산새도 외로움에 빠져 있나?
깊은 산, 깊은 겨울, 뉘 오리라 기다리나?

-대관령지기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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