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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며는 얼마나 산다고
2008년 02월13일 (수) / 대관령지기
 
 
그래라 그래라 그리하여라.
우리가 살며는 얼마나 살거라고
천둥산 넘는 구름
지워지면 그만일 것을,

우리가 산다면 얼마나 산다고
이산 저산 떠도는
산새만도 못한 것을

이러니 저러니 그러니 아니니
우리가 산다면 얼마나 산다고
죽이느니 살리느니
발악발악 악을 쓰며 산다는가,


그래라 그래라 네맘대로 그래라
바람이 불거던 그리로 가던지
비가 오거던 내게로 오던지
청산에 꽃피거던 날 부르러 오던지
네 뱃짱 내키는 그대로
편하게 살거라.

우리가 살며는 얼마나 산다고
월악재 억센 억새풀
그만도 못한 것을,

옳으니 그르니 입방구 쪄봤자
너도 망신 나도 망신
가보시끼 망신살,
그래라 그래라
네맘대로 그래라.

정말 고맙구려,
정말 정직하구려,
앞으로는 그렇게만 말하며 삽시다.

- 이양우 -

(대관령지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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