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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시니어로 산다는 것이
오마리 2020년 01월 31일 (금) 00:03:59

정원이 있어 꽃과 함께하던 한적한 북쪽 동네에서 남쪽 동네로 이사한 지 한 해 반이 지났습니다. 모란 작약 장미와 목련꽃이 철 따라 피던 정원을 두고 떠나오던 발길이 쉽지 않았지요. 캐나다 살이 중 만든 세 번째 정원을 끝으로, 뜰도 없는 빌딩의 오층 건물로 이사를 한 것입니다. 처음엔 그곳에 미련이 남아 적응이 안 되었고 우울했으며 슬플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살다보면 적응을 하는지 이 콘도(한국식 아파트)에 발코니가 있어 다행입니다. 여름에는 발코니에 꽃과 의자를 두고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고 거실과 식탁에서 하늘과 구름을 볼 수도 있어 위안을 삼습니다.

내가 사는 이곳은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목의 인구 20만의 도시입니다. 온타리오의 많은 주택지처럼  계속 인구가 팽창하여 집값이 많이 오른 타운입니다만 나의 주거지는 서민들이 모여 사는 큰길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건물의 콘도를 구입했던 것이 6년 전인데 한적하고 운치있는 동네를 떠나 큰길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결심한 것은 결코 좋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쾌적한 동네가 아니어서 망설이기는 했지만 수년 전 과감하게 결론을 내렸던 이유는, 내 연령대의 여성들에 비하여 건강이 빨리 나빠지고 있어서 시니어(senior: 65세 이상의 노인을 칭함)가 될 때를 위한 필수 준비를 서둘렀던 것입니다.  

모든 편리한 시설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가정의 병원과 치과, 약국, 우체국, 급할 때 필요한 일용품과 간단한 식품을 파는 슈퍼마킷, 버거킹 햄버거 숍까지 근처 500미터 거리에 있어서 차를 더 이상 몰 수 없게 되었을 때 걸어서 가거나 휠체어를 밀고도 갈 수 있습니다.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엔 백화점이 있는 쇼핑센터와 거래 은행도 있습니다. 큰 길 건너편에는 예술대학이 있어 학교 입구에 여러 곳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들이 있고, 그 버스들은 대개가 버스로 5분 거리인 GO(Governemt of Ontario) train 기차역으로 연결되어 있어 근처 도시와 토론토까지 1~2시간 정도면 승용차 없이도 갈 수 있습니다. 

시니어가 된 후 처음으로 캐나다에 사는 시니어들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시에서 받는 일반 혜택은 전혀 없고 한국처럼 노인정 같은 편리시설은 인구 20만인 이 도시에 오직 두 곳인데 거리가 멀어 자동차 없이는 불편합니다.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나 수업료는 무료가 아니며 치매환자들을 도와주는 데이케어센터( Daycare center)도 없습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그런 시니어 데이케어센터가 아니라 아예 치매환자만 모여 있는 요양원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연방정부에서 받는 시니어의 기본 노인연금(OAS)과 시니어이지만 저축성 국민연금(CPP)을 적립하지 않았거나 다른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 시니어에 대한 보조금 액수에 관한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캐나다 국적자이거나 영주권자 시니어가 정부에서 받는 노인 기본 연금(OAS)은 최고 한도액이 한 달에 613.53달러(원화 55만 원)이지만 누구나 똑같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민자에게는 매우 불리한 정책으로 40년 이상 캐나다 거주자만이 최고 한도액을 수령할 수 있으며 거주기간만큼 수령액수가 달라져 내 경우는 25년을 거주했으나 현재 242.98 달러(원화 21만 원)를 받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은 일절 없습니다. 저소득층 시니어의 정부 보조금(GIS)은 노인 기본연금과 보조금을 합하여 최고 한도액이 1529.95 (원화 136만 원 정도)달러입니다. 

노인 기본연금 수령액이 적든 많든 소득이 전혀 없을 경우의 총 합계이며 별도의 소득이 있다면 보조금은 적어집니다. 보조금의 최고 한도액은 916.38 (81만 3천원)달러입니다. 그리고 저축성 국민연금(CPP)의 최고 한도 수령액은 한 달 1,200달러 정도이지만 그것도 얼마나 오래 적립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연금은 소득으로 계산되어 정부 보조금의 수령액이 적어집니다. 전혀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매월 정부 보조금(GIS)과 노인 연금(OAS)을 합한 최고 한도 수령액 1,529.91 달러(원화 136만 원 정도)의 연금과 저축성 국민연금 최고 한도 수령액 1200달러로 캐나다에서 특히 GTA(Great Toronto Area)토론토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요? 이 경우는 보조금이 줄어듭니다. 내 경우는 저축성 국민 연금(CPP)수령액이 약 600달러여서 정부에서 내가 받는 노인연금과 국민연금 합계가 842.98 달러입니다.

그래서 주거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자산이나 저축이 없는 시니어들은 연금으로 살 수 없어 집을 담보로 역대출을 받아 살아가든지 집을 팔고 정부 보조 임대 아파트로 옮겨가야 하는데 신청에서 입주까지 10년이 걸립니다. 이런 경우에도 무료가 아닌 연금의 액수와 소득에 비례한 임차료를 정부에 지불해야 하고, 주택 소유자가 아니거나 수입원이 없거나, 저축이 없는 시니어들은 결국 홈리스가 되든지 빈민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사는 곳 근처 서민층의 오래된 시설의 아파트 임대료가 한 달 1,800 달러( 1방, 1거실, 부엌, 욕실 ), 2,000달러(방 2, 거실 1 부엌 욕실) 인데 이런 임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시니어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 식품비조차 30% 올랐습니다. (온타리오 한국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한국산 식품비는 2년 전에 비교하여 40~ 50% 상승) 지하철 버스 교통비도 무료가 아닙니다.  

캐나다의 IT통신 요금은 비싸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내 경우 핸드폰 수수료는 8기가 사용료로 매월 82달러~100달러이고 가정용 인터넷은 제한된 TV 체널과 전화 포함하여 125달러를 지불합니다. 나의 노인연금 수령액이 이 통신시스템 사용료로 모두 쓰이게 되는 것이지요. 

내가 사는 컨도 관리비는 매월 1,000 달러이며 주택세가 1년에 3,000 달러 정도입니다. 식품비 약값, 보험료, 유류, 차 경비 등 아무리 절약한다고 해도 정부에서 받는 연금으로는 매월 수 천 달러 적자입니다. 그러니 임대아파트를 렌트해서 살거나 자가 소유의 콘도를 가지고 있거나 상관 없이 정부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주는 최고 한도액의 보조금으로는 생존이 어렵습니다. 물론 직장연금(소방서원 이거나 공무원, 은행 같은 대기업 경우)을 많이 받는 시니어는 형편이 좋겠지만요.

의료 서비스가 무료이지만 시니어들도 예외 없이 MRI, CT 촬영 암 검사등은 6개월~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은 최소 3~6개월 걸리며 수술은 1~2년씩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약값도 개인이 지불해야 합니다. 1년에 한 번 시력 검사, 폐렴 대상포진 독감 예방주사, 건강검진이 무료로 정부에서 주는 혜택이지요. 긍정적인 것은 슈퍼나 백화점이 일주일에 하루 시니어들을 위한 날을 정하여 할인 판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10%~5% 할인해주며 맥도날드도 시니어에게는 커피를 1달러에 판매합니다. 

 
쇼핑센터 소파에 앉아 소일하고 있는 남성 시니어들
 

복지 천국으로 알려진 캐나다에 사는 시니어의 실상은 녹녹하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시니어들이 모여 놀 곳도 없는지 특히 남성 시니어들은 맥도날드 숍이나 백화점 입구 소파에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여성에 비하여 남성 시니어들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한국 남성 시니어들은 맥도날드에 모여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하여 눈총을 받는 일로 문제가 되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국에 사시는 시니어들만 힘든 게 아니고 한국에만 빈곤층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세계 어느 국가에 가보더라도 복지 국가인 캐나다처럼 빈민도 있고 거지도 있으며 힘없고 돈 없는 퇴직한 노인들이 길거리에 앉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도 흔히 보게 됩니다. 그래도 한국에는 지하철 연결이 잘 되어 있어 시니어들은 무료 지하철 사용으로 갈 곳도 많아 보였습니다. 또  빠른 의료 시스템, 치매 환자에 대한 국가 보조금과 간병 도우미들을 쓸 수 있는 혜택이 있고, 노인 무료 데이케어센터도 있으니 여기 캐나다보다 훨씬 낫습니다만 한국인들은 만족을 하지 못하고 사는 것 같아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가난했던 나라에서 고생만 많이 하고 이젠 젊은 세대들에게 부양은커녕 존경도 받지 못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로 태어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모두가 부러워하는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나 역시도 부모 봉양과 자식 뒷바라지에 삶을 다 바친 후 이 시대까지 숨차게 달려 온 코케네이디언(Ko-Canadian) 시니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씁쓸하지만 이제 그 슬픔을 견딜 수밖에 없습니다.  

 

이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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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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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호 (222.XXX.XXX.115)
오마리의 <캐나다의 시니어로 산다는 것이 >를 읽고 안심했다. 병원 치과 약국 우체국 일용품점이 500미터 거리에, 1키로미터 안의 은행에, 승용차 없이 1-2 시간 만에 기차역에 닿을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진 후였다.이민자와 저소득층 노인이 노인연금 받기의 불리함과 저축성 국민연금과의 연계성의 살벌한 원칙, 집을 담보로 역대출을 시도해도 10년을 기다리여야하는 상황, 결국 이런 저런 정책으로 홈리스가 되는데 식품비는 오르고 지하철도 유료이고.
작가의 경우 노인연금 수령액과 비싼 통신시스템 사용료, 거주처의 관리비 주책세금 식비 등 필수 지출액을 충당하기에도 월 1천 달라 적자다. 요행 의료 서비스는 무료이지만 주요 검사, 전문의와의 상담, 수술 기회 잡히기는 3개월에서 2년 후일 수도 있고 약값은 개인 지불, 비록 주1회 수퍼나 백화점의 10%-5%의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해도 복지천국이라는 캐다다에서의 시니어들의 시간 소비 양상과 한국의 현실을 비교하게 된 계기가 됐다. 부모 봉양과 자식 뒷바라지에 삶을 바친 후 코케네이언이 되어 씁쓸함을 각오한 작가가 짠하면서 대견했다.
*<자유칼럼>에 묻는 말
*자동등록방지용 코드가 뭐예요?
*작가하고만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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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03:23:25
0 0
관리자 (58.XXX.XXX.5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에 대해 자유칼럼 홈페이지를 지원하는 회사 측 답변을 전해 드립니다.ㅡ
스팸 댓글을 걸러내기 위한 장치(방지책)입니다.
예전에는 회원으로 로그인해야 댓글을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일반인 누구라도 마음대로 댓글을 쓸 수 있다 보니
스팸 댓글을 걸러내기 위한 절차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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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11:51:57
0 0
DAE SUNG YOON (175.XXX.XXX.156)
시니어로 산다는것은 어느곳에서라도 그리 녹녹치 않는것 같습니다.
42년의 직장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온지 며칠 됐습니다. 이곳 시골의 삶이 68년간 살아온 복잡하면서도 편리한 대도시 삶과 다르다는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도 집을 보는데 지하실의 보일러와 용수와 식수 정수기를 보며 저런걸 어떻게 다루지 하는 생각에 기가 팍 꺽였습니다.
오마리님의 글을 보며 쓸쓸하지만 외롭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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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08:26:26
0 0
신아연 (121.XXX.XXX.151)
제 전화번호는 010 3060 0904 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선생님께서 한 번 연결을 시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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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18:38:10
0 0
신아연 (121.XXX.XXX.151)
오마리 선생님, 신아연입니다.

오랫 동안 안부드리지 못해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건강하게 건필하시는 모습이 제게는 가장 반갑고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선생님의 염려와 격려, 따스한 배력, 도움의 손길 덕분에 이제는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자유칼럼에 글을 쓰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전에 카톡으로 제 글을 보냈으나 받지 않으셔서 제가 전화번호를 잘 못 알고 있거나, 선생님께서 카톡을 하시지 않거나 하는 짐작을 했습니다.

오늘 글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상세한 정보와 세밀한 터치에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아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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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18:34:49
0 0
오마리 (24.XXX.XXX.207)
고마워요
연락하도록 할게요
건재하는 모습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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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10:49:23
0 0
박경용 (59.XXX.XXX.225)
오마리님 솔직한 글 내용 감사합니다 진정성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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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20:17:48
0 0
오마리 (72.XXX.XXX.190)
참으로 오랫동안 인사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반갑고 귀한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시옵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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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1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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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72.XXX.XXX.190)
참으로 오랫동안 인사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반갑고 귀한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시옵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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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1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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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j56 (106.XXX.XXX.147)
맞아요 우리나라는 치매노인을 위한 여러가지 시스템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도 정부의 보조로 조금은 수월하게 모실수 있어요
복지가 아마도 영국, 유럽 같은 수준인 것 같아요
오히려 재산이 있음에도 미리 자녀들에게 증여를 한후 각종연금이나 혜택을 받고사는 얄팍한 시니어들이 있을 정도로 노인들 복지가 잘된 나라이어요
캐나다 복지 자세히 읽어보니 우리는 감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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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5: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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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72.XXX.XXX.156)
영국은 연금이 캐나다 연금의 두배이지요. 그래서 영국에 사는 시니어가 훨씬 나은 거죠.
바쁘신데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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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5:44:50
0 0
박인숙 (125.XXX.XXX.157)
선생님의 캐나다 에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시니어분들은 요즘 경제 사정이 전처럼 좋지가 않아서 정부에 불만이 많은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우리나라는 교통이 좋고 의료혜택이 좋고 노인 복지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제가 호주를 여행 가보니~ 그곳은 차 없으면 다니지도 못하겠더군요.
우리나라 지하철은 65세 이상은 무료 입니다.
내가 가진 혜택을 모르고~ 불만만 많은 분들이 많으니~ 정치하는 분들도 힘들겠단 생각이 듭니다. ㅎ
캐나다에서 보내주시는 소식은 가끔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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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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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72.XXX.XXX.156)
기분 좋은 댓글 써 주셔서 감사 합니다. 여기는 차가 없으면 살기 어려워요. 버스로 이동이 쉽지 않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토론토 근교이지만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토론토까지 기차가 있죠. 물론 도중에 다른 타운의 정차역이 있지만 불편한 곳입니다. 의료시스템은 무료지만 의사 기다리다 숨 넘어 간답니다. 전 지금 신경외과 의사 면담을 4개월에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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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5:00:08
0 0
김외숙 (174.XXX.XXX.178)
안녕하세요, 오마리 선생님.
선생님의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입니다.
오늘 작품을 통해서 선생님께서 제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하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혹 생 캐트린에 사실까, 어쩌면 한번 뵐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답니다.
저는 Niagara On The Lake에 살고 있습니다.
혹 괜찮으시다면 전화 한 번 주실 수 있으신지요? 905-246-5845가 제 휴대전화번호이고 jean53@hanmail.net가 이메일 주소입니다.
무리한 청이었다면 미안합니다.독자로서 반가운 마음이 앞서서였답니다.
안녕히 계세요, 오마리 선생님.
김외숙 올림
답변달기
2020-01-31 09:24:07
0 0
오마리 (72.XXX.XXX.156)
무척 반갑습니다. 감동입니다. 가까운 곳에 자유칼럼 독자가 계신다니.... Niagara On the Lake는 예쁜 타운이고 운치가 있으며 와이너리가 있어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해외 손님이 오시면 꼭 나이아가라 폭포 모시고 갈 땐 꼭 들라는 곳으로 1순위... 아름다운 곳에 사시네요. 전 이제 고속도로 멀리 타기 어려워서 요즘 운전 멀리 못한답니다. 그곳에 가서 꼭 뵙고 와인 한 잔 같이 하고 싶지만....
전 Oakville 에 살아요.

전화 드릴게요. 약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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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5:09:09
0 0
김외숙입니다 (174.XXX.XXX.178)
아, 선생님, Oakville에 사시는군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토론토로 가는 길목이네요.
이 큰 나라에서...그래도 반갑습니다.
언제 뵐 날도 있겠지요.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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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04:15:5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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