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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는 면역 상식
방재욱 2022년 08월 15일 (월) 00:01:39

인류가 그동안 치러온 수많은 전쟁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왔지만, 페스트(흑사병)나 천연두와 같은 전염성 질병은 전쟁보다 더 큰 피해를 유발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신종플루, 사스(SARS), 메르스(MERS), 지카(Zika) 바이러스 등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보건 비상사태가 빈발해 왔으며,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2년 반 넘게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진자 수는 8월 14일 0시 기준으로 5억 9천 3백만 명을 넘어 6억 명에 육박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6백 45만 명이나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 수가 2천 1백만 명을 넘어 2.4명당 1명 확진으로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25,623명에 치명률은 0.12%입니다.

지난 4월 대유행의 최고 정점을 찍고 수그러들던 코로나 확산세가 7월부터 ‘재유행’으로 진입, 8월 들어 감염 검사 수가 적은 주말 다음 날인 월요일 이틀(1일과 8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 확진 수 10만 명대를 넘기며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역 시스템은 상처 치유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그리고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에 대응해 우리 몸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시켜주는 원동력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때 면역력이 강하면 감염이 예방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많이 약한 사람은 치료를 받아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일상을 위해 면역에 대한 상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하며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응 면역 상식은 무엇이며, 면역력 향상을 위한 일상 습관은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요.

면역(免疫)을 의미하는 ‘Immunity’란 용어는 ‘역병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Immunitas'로부터 유래한 말입니다. 특정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일컫는 면역은 몸 밖에서 몸 안으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인체에 해를 끼치는 외래인자들에 대해 반응하는 생체 방어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특정 전염병에서 회복되면 그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사실로 1796년에 영국의 의사 제너(Edward Jenner)는 우두 바이러스로 당시 사회에서 만연하던 천연두 예방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후 180년이 넘게 지난 1980년 5월 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상에서 천연두가 사라졌음을 공식 선언하였는데, 이는 감염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Vaccine)'이란 면역무기 개발로 가능해진 것입니다.

19세기 말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백신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면역 현상의 과학적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베링(Emil von Behring) 등은 면역의 실체가 혈액에 들어 있는 항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베링은 1893년 당시 무서운 전염병으로 대유행하던 디프테리아의 혈청요법 개발에 성공해 사망률을 크게 낮춘 업적으로 1901년 노벨상의 첫 번째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면역 반응에서 몸의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항원(抗原, Antigen)이라고 부르며, 이런 항원에 대응해 만들어지는 단백질 분자가 항체(抗體, Antibody)입니다. 항원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체나 병원체로부터 분비된 독소뿐만 아니라 화학물질, 음식물, 약, 꽃가루, 동물의 변(便) 등 매우 다양합니다.

면역은 병원체의 본성과 상관없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생리적 요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선천성(先天性) 면역과 출생 후 환경에 적응하며 얻어지는 후천성(後天性) 면역으로 구분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응은 후천성 면역인 세포성 면역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박테리아 감염으로 유발되는 전염병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이 계속 발생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어떤 면역 상식을 가지고 일상 대응을 해야 할까요.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증진을 위한 생활습관을 길들여야 합니다. 양질(良質) 수면은 면역 기억을 강화해주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잠이 부족하면 면역 시스템이 무너져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감소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증가하거나 백신 효과가 약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수면과 함께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채소나 비타민 C가 많은 사과, 귤, 딸기 그리고 비타민 E가 많은 콩나물, 시금치,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식습관과 햇볕을 쬐며 비타민 D를 충족시키는 일상 습관도 중요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코로나19 대응 상식으로 제안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실천하는 방역수칙 준수도 기본적 일상 습관으로 자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유언비어에 담긴 ‘정보 전염병’에 현혹되지 않으며 지내는 것도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대한 주요 상식입니다.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에 대응하는 면역력 증진을 위해 직접 대면이 어려운 친지나 친구들과 전화나 카톡으로라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하기’를 일상화 하는 것도 코로나 '집콕'으로 생겨나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주요 실천 과제입니다. 친지들과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위드 코로나’와 코로나19가 종식되며 새로이 열려 맞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눔도 주요 면역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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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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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220.XXX.XXX.5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건행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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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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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욱 (183.XXX.XXX.245)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유의하시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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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08: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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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남 (121.XXX.XXX.142)
<대면>과 <비대면>이란 구분 표현에 더하여
<직접 대면>과 <간접 대면>으로 구분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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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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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욱 (183.XXX.XXX.245)
대면과 비대면에 대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꽃남님과의 빠른 '직접 대면'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답변달기
2022-08-21 08:59:3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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