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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겨울풍경
2007년 01월16일 (화) / 서재철
 
 
‘제주도에는 겨울다운 겨울이 그리 길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겨울이 오는가 하면 어느새 봄소식을 전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한 겨울동안 한 두 번은 전국 뉴스에 오를 만큼 폭설이 내리기도 하고, 혹한이 몰아치기도 합니다. 폭설이 내리면 산 속에 살던 노루들이 먹이를 찾아 해안가로 내려오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또 해안가에선 지난가을 피었던 감국이나 쑥부쟁이등 야생화들이 눈 속에서 다소곳이 피어있거나, 어느 가정집 양지바른 뒤뜰에 심어진 매화도 눈 속에서 꽃망울을 활짝 피워 그야말로 ’설중매‘(雪中梅)를 연출하여 겨울 속 봄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섭지코지 해안에도 지난 가을 활짝 피었던 감국이 눈 속에 다소곳이 피어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해변에 이렇게 눈이 쌓이는 것도 그리 흔한 현상은 아닌데 그 속에 가을꽃인 감국이 피어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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