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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마을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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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25일 (수) /
박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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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난 수 십년!
언제 어디서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내 마음의 고향 구도가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기자기한 꽃들이 잔잔하게 사철 피어나고
추운 겨울인가 싶으면 어느새
산수유, 개나리, 살구꽃, 복숭아, 벚꽃들이
번갈아 다투어 가며
흐드러지게 피어 올라,
한바탕 마음을 싱숭생숭 휘저어 놓고
질펀하게 꽃잔치 벌리는 곳.
고향, 고향, 고향의 봄! 봄!
붉은 자운영 밭에
順이랑 냅다 드리 나뒹굴고 싶다.
지랄 같은 봄바람이
이 마음을 뒤집어 놓는가?
<09. 3. 21. 섬진강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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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시
(211.XXX.XXX.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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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5 08:4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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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 |
고향 떠난 지 수십 년
꽃잔치 벌이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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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사의견(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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