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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글은 안 씁니다
신아연 2013년 04월 29일 (월) 00:25:40
지난 달, 5년 만에 한국을 다녀오면서 몇 군데 언론기관에 정기적으로 글을 쓸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중 새로 나온 제 책을 인터뷰 기사로 다뤄 준 한 일간지에서 칼럼 청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기고 주제, 분량, 마감일 등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던 중에 원고료는 주지 않는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인쇄매체와 달리 온라인 상의 기고는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제 글이 온라인에 실린다는 것을 몰랐던 점은 금방 조율이 되었지만, 온라인 글은 원고료가 없다는 근거는 어디서 찾아야 할지 당혹스러웠습니다. 애초 종이 신문 일간지로서 온. 오프 라인의 기사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설령 온라인 전용 글이라 해도 글 내용에 따라 오프라인 신문에 싣지 말라는 법도 없을 텐데 온라인 필자에게는 고료를 주지 않는다니요.

대부분의 종이 신문이 존폐 위기에 놓일 정도로 온라인 접속이 대세인 상황에서 자기들은 언론의 기본 사명도 외면한 채 극도로 저질스럽고 지저분한 광고로 도배하다시피하며 돈을 벌고 있으면서 필자에게는 버젓이 ‘공짜글’을 달라는 ‘심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황량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인쇄비가 들어도 더 드는 종이신문에 글을 쓰면 고료가 지급되고, 종이값도 안 드는 온라인상 기고에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말을 '당신은 유명 필자가 아니라서 원고료를 안 준다’는 의미로도 머리를 굴려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기사 유명 필자든 아니든 신문 원고료라고 해봤자 쥐꼬리 반 토막도 안 되는 민망한 수준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그렇지, 설혹 내가 백원짜리 호떡을 만들어 판다 해도 공짜로 달라고는 못했을 텐데, 그렇다면 내 글이 호떡에 들어가는 한 줌 밀가루, 흑설탕 한 숟가락 값어치도 못 된단 소리니 비참한 한편 부아가 났습니다.

도대체 정신노동의 가치를 얼마나 업수이 여기고 깔보면 정당한 대가 지불은 고사하고 글을 거저 달라는 말이 나올까, 허탈과 비탄에 젖어 청탁을 해왔던 그 신문의 국장에게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대가 없이 글을 쓸 때는 비영리 단체 등 공익성이 있는 곳이거나, 아니면 살림이 매우 어려워 도저히 원고료를 지급할 수 없는 곳에 한한다는 나름의 원칙이 있습니다. 전자는 살면서 사회에 진 빚을 갚고 좋은 일에 동참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후자는 내가 가진 것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과 나눠야 한다는 의미에서 입니다.

20년 넘게 이런저런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켜오며 글 쓰는 보람과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사의 경우는 두 가지 중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기에 제게 하신 원고료 없는 청탁을 거절합니다.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고료 지급은 글 쓰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지켜줘야 할 자존심에 대한 성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글쟁이로서 돈을 먼저 생각하고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정신 노동이나 문화 예술의 가치에 대해 몰염치한 한국 사회가 매우 걱정스럽고 더러는 분노하게 합니다.

귀사는 타 매체에 비해 재정적으로 넉넉하고, 문화 예술의 존재 의미를 사회 저변으로 확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상의 외부 기고에 대해서는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니 매우 당황스럽고 실망이 됩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신문으로서 언론계를 선도하고 잘못된 사회 관행을 바로잡고 계도할 위치에 있음에도 타매체가 하는 대로 유야무야 그저 작은 이익을 좇아 나쁜 행태에 휩쓸리는 태도는 지도적 매체답지 않습니다.
제 말이 매우 불쾌하겠지만 국장님 개인을 향한 질타는 아니므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경영진에 제 메일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메일을 보낸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지금껏 아무런 답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답신은커녕 ‘흥, 제까짓 게 뭐라고. 우리 신문에 글이 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할 것이지.’ 하면서 콧방귀를 뀌었을지 모르지만, 저로서는 해야 할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바위를 뚫는 작은 물방울과 불이 난 숲속에 한 방울씩의 물을 담아 나르는 벌새처럼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고, 실상 그것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현대는 온갖 것들이 상품화되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조차 버젓이 거래되고 있지만, 정신 노동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상품으로서의 일말의 가치도 인정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거래되어서는 안 될 것과 정당한 값어치가 주어져야 할 것들이 뒤섞여 우리 삶을 근원적으로 피폐시키고 있습니다.

공짜글 달라는 매체들, 설마 "글이란 돈으로 살 수 없는 공익적, 정신적 가치를 가지니까 "라는 헛소리를 변명삼아 늘어놓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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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7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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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60.XXX.XXX.96)
속이 상합니다. 옛날에는 그런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거의 없어진 일인데 어찌 그런 일이 생겼는지요.



그래도 당당하게 글로 이 일을 말씀하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잘 하셨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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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15:41:24
1 0
이필원 (60.XXX.XXX.96)
취지에 공감하며 그 용기에 찬사를보냅니다



정신노동의 대가를 알아 주는 나라와 국민이

아니 지도층이 있어야 선진국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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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08:17:43
1 0
신아연 (60.XXX.XXX.96)
제게 용기와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 분야마다 공정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그냥 봐주고 넘어가고 하기 때문에 상황이 점점 나빠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신노동, 지적 자산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자본화되어 있거나 반대로 제가 이번에 겪은 것처럼 아예 업수이 여기거나, 두 극단의 비정상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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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15:19:54
1 0
김철기 (60.XXX.XXX.96)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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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08:15:37
1 0
서소영 (60.XXX.XXX.96)
요즘 한국 사태를 보면 국민 전체를 너무 '호구'로 여기고 있음을 부정할래야 할 수가 없더군요. 이것도 그 '호구' 개념 중에 하나군요...만만하니까 그렇게 함부로 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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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21:58:52
1 0
박종호 (203.XXX.XXX.30)
저도 공짜 글은 안 씁니다. 그건 원칙입니다. 그런 원칙을 세우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취지에 공감해 공짜 글을 몇 번 써준 적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공짜라는 이유로 퀄러티가 떨어지더군요. 제 이름을 걸고 나가는데 말입니다. 공짜는 결국 그 매체뿐만아니라 저 자신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공짜는 서로를 갉아먹는 일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안 하겠다고 했더니 즉각 돈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매체 역시 원고료를 줄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기 싫었을 뿐이지요. 저는 상생을 좋아합니다. 어떤 게 상생하는 길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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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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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참 잘하셨습니다. 짝짝짝. 나 하나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공이 산을 옮기듯 님의 바람대로 결국 상생하게 됩니다. 시나브로 오염된 것이니 세탁도 시나브로 해 나가야 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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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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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203.XXX.XXX.30)
신쌤!~ 공감해용!~ 그리고 시원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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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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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우리부터 바꿔 나가야 할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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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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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203.XXX.XXX.30)
자유칼럼그룹에서 선생님 글 의미있게 읽고 공감했습니다.

저 역시 아시아엔이라는 인터넷(국,영,아랍,중문판) 신문을 내면서

대부분 필자께 원고료를 드리지 못하고 운영하고 있던 차라 더욱 자괴감과 함께 공명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적은 자본이지만 폭넓은 네트워크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정성을 다해 사례를 하려던 차에 신 선생님

글을 읽게 된 것이지요.



오늘 글 다시 감사드리며 기회 만들어 뵐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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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41:42
1 0
신아연 (203.XXX.XXX.30)
충분히 이해합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신문들이 참 많지요... 제가 글에서 말한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하지요.^^ 저는 이곳 교민신문에는 글을 그냥 드립니다. 대부분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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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56:39
1 0
김성자 (203.XXX.XXX.30)
주관이 뚜렷 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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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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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주관은 무슨 요.^^ 제 이익에 해당하는 것이니 열을 낸 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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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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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203.XXX.XXX.30)
그래도 원고료를 받는 곳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학하는 제 입장에서는 평생 동안 어디가서 자문해도 한푼도 주지 않네요.
외국인에게는 자문비를 주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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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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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아... 그 곳도 그렇군요... 이래서 서로 나눠야 하는가 봅니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 이런 일들이 있겠지요... 이번에 한국가서 들으니 분위기가 그렇게 가니 고료를 주던 곳도 슬슬 안 주는 쪽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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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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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환 (203.XXX.XXX.30)
아주 지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심지어 예를 들면 아예 돈을 내고 기고하는 특정분야 잡지들도 범람하고 있는 황금만능 주의 나라인 줄 잘 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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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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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돈을 받기는커녕 내고 쓰는 군요... 마치 출연시켜 달라고 돈을 주는 연예인과 다름 없군요... 매체의 나쁜 버릇을 필자쪽에서 먼저 들여놓은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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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08:58
1 0
공석균 (203.XXX.XXX.30)
귀하께서 가금식 오는 글을 유익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 원고료에 대한 글 읽고 저도 동감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건승있으시길 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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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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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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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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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균 (203.XXX.XXX.30)
속이 다 후련하네요
신아연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이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불편한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는 운동이 벌어졌으면 좋겠네요. 서울 애독자 김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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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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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나비의 날개짓'처럼 이렇게 미약한 제 글이 사회의 한 분야나마 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글쟁이로서 더한 보람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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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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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유 (203.XXX.XXX.30)
우리나라 언론의 정신적 수준의 일면을 잘 지적하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지적을 아프지 않게 생각하는 언론이 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애독자. 나병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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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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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우리나라는 언론의 힘이 너무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제가 사는 호주는 신문 방송의 힘이 별 것도 아니고 별로 선망의 직장도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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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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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보 (203.XXX.XXX.30)
옳으신 밀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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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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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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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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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203.XXX.XXX.30)
물질적인것에 대한 가치만 인정하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연적인것 외에 인공적인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생각으로 부터 시작하고 그 가치는 평가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요 ? 어찌보면 그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하여 존재하는 언론사에서 그러하다니 참으로 할 말이 없네요...
자아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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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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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가치 중에 보다 가치 있는 것은 무형일 경우가 더 많지요. 한 나라의 전통과 문화, 인류적 가치인 종교나 사상,도덕, 자연의 오묘한 이치 등을 어떻게 값으로 매길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물화되고, 상업화되는 세상에 그저 무력감을 느낄 뿐입니다... 신문 방송이 차라리 없어져야 세상이 덜 나빠질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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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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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엽 (203.XXX.XXX.30)
필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런 무료 글을 쓰시는 분들은 글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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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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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돈을 안 받고라도 내 글이 신문이나 잡지에 실릴 수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 때문인데, 결국은 자승자박이 될 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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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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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호 (203.XXX.XXX.30)
공감합니다. 언론사의 이런 횡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잘 말씀하셨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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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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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사정을 모르니 저보고 원고료가 꽤 짭잘하겠다고 지레짐작하시는 분들이 있지요...ㅜㅜ 언론들은 말씀하신대로 '횡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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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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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선 (203.XXX.XXX.3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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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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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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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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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3.XXX.XXX.30)
정말 잘 하셨습니다.
그 용기와 결심에 매우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의 언론 행태는 매우 잘못되어 있습니다.
전 잡지사와 출판사를 20년간 운영하고 지난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실패한 후 다시 내년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원고료를 줄 수 없을 때가 많아 대신 제가 더 많은 글을 썼습니다.
귀족화된 우리의 언론과 먹고 사는 일에 목숨거는 기자들 아무튼 희망이 엷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그 의지 그 원칙 굿굿하게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글쓰는 모든 사람들이 그 원칙을 지킬 때 언론사들도 달라 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장무상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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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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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홍성남님의 글에 제가 되레 용기를 얻습니다. 언론이 자본화 되면서, 아니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물화,자본화되면서 괴물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면 희망이 없습니다. 해외동포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가 한국은 소돔과 고모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살고 계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우리 눈에는 사실 그렇게 보입니다... 그 안에 있으면 모릅니다... 그 정점에 언론이 있습니다. 양심을 되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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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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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203.XXX.XXX.30)
저는 항상 신아연님을 적극 추천하고 믿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가끔은 제가 그입장이 되어보기도하고 가끔 돌아볼수있는 여유를 가지기도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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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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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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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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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근 (203.XXX.XXX.30)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글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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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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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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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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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203.XXX.XXX.30)
좋은 글이었습니다. 이름있는 일간지에 필자의 이름이 실린다는 것으로 원고료보다 더 큰 혜택이었을거라 일간지사에서는 생각했나 봅니다. 필자님의 소신과..그러한 소신이 하나둘 더 모여갈 때 부당함을 없애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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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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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신문, 잡지 나아가 방송들의 생각이 그러합니다. 방송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제게 익숙한 신문, 잡지들은 글이 실리는 것으로 필자에게는 보상을 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신노동을 '상품'으로 단순화 시켜 생각해도 그럴 수는 없지요...저처럼 다른 분들도 공짜글 안 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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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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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훈 (203.XXX.XXX.30)
신아연작가님,


공짜글은 안 쓴다는 통보 잘 하셨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한국사회는 전반적으로 정신적인 가치를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데 의식의 진화가 필요하고 의식의 진화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좋은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다 보면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나서 의식의 진화가 일어나겠지요. 작가님의 생각을 응원합니다. 이번 주에 작가님의 책을 사서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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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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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제 책까지 구입해 주시겠다니.^^ 책도 그렇습니다. 그냥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지요... 잘 썼든 못 썼든 저자의 정신적 노고가 어디 보통들어 갑니까... 그런데 거저 얻으려고 하니... 한국은 자본주의를 좀 잘못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정신적 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졌다는 것이 정말 걱정스럽고 개탄스럽습니다... 회복이 정말 요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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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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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인 (203.XXX.XXX.30)
저는 글을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글 쓰는 사람들이 이런 대접을 받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화가 났겠어요... 세상의 모든 일에는 거기에 걸맞는 대접이 있어야 하는 건데... 하긴 글쓰는 분만의 일이겠어요. 공정한 사회란 어떤 것인가 ...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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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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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이번 글쓰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들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나눠주시고, '비분강개' 공감해 주셨기 때문이지요. 사회 구석구석 내가 모르는 분야에 이런 억울한 일들이 있을텐데, 님의 말씀처럼 공정한 사회가 어떤 것인지 저도 다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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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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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93.XXX.XXX.234)
신아연 선배님, 글을 꼬박꼬박 읽기만 하고 댓글로 찾아뵙진 못했습니다.
글로 가까이 계시면서 늘 정스럽고 또 시원스럽게 간질고 꼬집어 감사합니다. 그 신문사에서 한 달 넘게 답장도 않았다니 아 - 열받습니다. 하지만 그 답장없음은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는 행태인 거 같네요. 선배님 !! 개의치 마시고 언제나 팔팔한 글들로 계속 진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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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06: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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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해요.^^ 별 일 아닌데도 칭찬을 이렇게 많이 받다니.정말 훌륭한 일 하는 분들은 자신과 세상에 얼마나 당당할까요. 소시민으로서 작은 일에만 분개해도 기분이 좋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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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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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숙철 (180.XXX.XXX.156)
신아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곽숙철 소장입니다.

선생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도 앞으로 선생님처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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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0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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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정말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일을 가만 놔두면 점점 더 나빠지잖아요. 선생님도 좋은 일 하시면 저하고 나눠 주세요. 저도 따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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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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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영 (60.XXX.XXX.96)
안녕하세요. 오늘 자유칼럼에서 '공짜 글은 안된다' 를 읽고 어찌 이런 일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참담한 심정에서 글을 올립니다.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력이 OECD 국가에 들어가고 국가경제가 세계 10위권에 근접해 있다해도 이런 문화로서는 선진국의 꿈은 먼 나라의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제 삼자가 이런 심정이면 당사자인 신아연 님은 오죽하였을까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잊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곱씹으면 씹을 수록 마음이 상할 뿐입니다. 단지 어떤 매체인지 밝혀졌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잘못된 일은 규탄받아야 하고 그래야만 잘못된 관행이 끊어지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답변달기
2013-04-29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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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제가 이번 글을 쓰고 느낀 것은 우리 사회가 구석구석 병들어 있는데도 방치하는 경향이 매우 높고 그렇다면 각 분야에서 정화의 목소리를 작게라도 내는 것이 옳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굳이 어느 신문이 그랬다고 밝히지 않은 것도 비단 그 신문 하나 뿐이 아니라 언론계 전반에 오염된 일이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모두들 반성하고 고치면 되니까요.

부족한 글에 격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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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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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60.XXX.XXX.96)
신아연님의 자존심은 우리 대한민국 지성인들의 자존심입니다. 당당한 거절에 박수를 보내며 속 시원한 글을 읽고 과연 우리 신아연님 다운 글이라며 웃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국장 개인의 인격에 흠 잡을 것도 없고, 그 언론사의 행태에 대한 질타는 마땅합니다. 부디 자존심 상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당당한 모습으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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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22: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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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제가 무슨 독립투사라고.^^ 소위 말하는 '지식인'들이 명예를 회복해야 합니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할 말을 해야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깨끗해 집니다. 시니컬해지거나 그냥 숨고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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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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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99.XXX.XXX.1)
인쇄매체와 달리 온라인 상의 기고는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부분의 발상은 도대체가 어디서 비롯되는건지.
시대를 거스르는 발상이네요.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인쇄물이라 할지라도 필자가 무보수로 할만한 가치가 있다면 하는것이지요.남의 머리와 기슴이 가진 가치를 그런 잣대로 기준 한다는 것이 참 요즘 말로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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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2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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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네, 저도 깼습니다.^^ 어떻게 그런 발상이 가능한지... 온라인상의 광고를 보십시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고 입에 옮겨 담을 수 없는 너저분한 것들을 죄다 실으면서 돈을 벌고, 컨텐츠 제공자에게는 고료도 안 주고 또 돈을 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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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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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맞습니다, 인내천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글 한 줄 쓰기가 어디 쉬운가요.. 저는 쓸 때마다 막막하고 힘이 듭니다. 물건 만드는 일은 하나 만들어서 똑같이 찍어내면 되지만 글은 매번 새롭게 힘이 듭니다. 그런데 그걸 날로 먹으려 합니다.

이런 관행은 실상 요즘들어 생긴 것입니다. 천박한 자본주의가 사회를 물들이면서 정신노동을 홀대하고, 아니면 아예 상품화해서 베스트 셀러, 유명작가 위주로 상업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고 공유되어야 할 문화, 정신, 예술, 사상의 가치를 아예 씨를 말려버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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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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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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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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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덕 (60.XXX.XXX.96)
글 잘 읽었습니다.
공짜로 달라는 것이 글 뿐인지 아세요?
참 별난 사람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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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14: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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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그렇네요... 공짜글 뿐일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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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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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모 (60.XXX.XXX.96)
그언론매체에다가 따끔하게 충고 잘하셨어요.
정중한 메일에 답변이 없다는것도 공짜글을 달라는 그들의 행태를 더 오만하게
느끼게 하네요. 속상하셨겠어요.
공짜글은 안씁니다가 아니고 써야할곳에만 씁니다 라고 해야겠네요.
이렇게 글을 통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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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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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네, 써야 할 곳만 써야지요. 그런데 공짜로라도 글을 써 줘야 할 매체는 힘이 없어요... 좋은 책을 내도 광고비가 없으니 팔 수가 없구요...결국 자본이 있어야 자본이 잘못됐다는 소리를 할 수 있지요... 세상 참 '드럽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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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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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용 (59.XXX.XXX.230)
신아연님의 공짜글은..... 읽고 공감과 함께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글을쓰는 정신노동에 대한 반대급부는 너무나 홀대받는 우리나라풍토인데 그런 비중있는 언론매체에서조차 횡포를 애사롭게하는 현실이 개탄스럽군요/요즘 우위와 하위를 의미하는 갑과을의 현상이 이슈화되어았는데 을의입잔에선 신선생님의 글은 경종을 울리는 작지만 의미있는 내용이라여깁니다. 보다선진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하는 사명을 가진 제도권에 영입된 언론이나 다른조직에서 그 사명을 소홀히 하고있기에 이러한 글은 매우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진정성과 솔직성으로 신뢰를 주는 선생님의 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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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1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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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격려를 들으니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옳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회가 너무 악해지고 있습니다. 알면서 가만 있는 것이 더 나쁜 건데 우리 사회에서 이야기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분들조차 무기력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전체를 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대중은 전체를 볼 수 없으니 전체를 볼 수 있는 분들이 좀더 용기를 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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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3: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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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샘 (175.XXX.XXX.121)
그것도 일종의 언론 폭력일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슬픈 것은 그런 걸 깨트려 가야 할 주도적 입장에 있는 매체들이
그걸 아무렇지 않게 아니 당연한 것처럼 생각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그렇게라도
글을 싣고싶어하는 필자들이 있다는 현실입니다. 아주 잘 하셨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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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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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맞습니다. 원고료는 고사하고 내 글이 실리기만 해도 좋겠다는 필자들이 많지요. 물론 부수적으로 얻는 것이 있겠지만, 필자가 그 매체를 통해 뭘 얻든 못 얻든 기본 고료를 주고 게재를 하는 것은 상식 중 상식인데, 요즘은, 특히 언론은 별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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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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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완식 (203.XXX.XXX.16)
ㅎㅎㅎㅎ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에 그저 아연(?)스럽습니다

누구 탓을 하겠읍니까 만, 아마도 그러한 발상 때문에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지나친 비약일런지요

아무튼 무뢰한 아저씨들한테는 그냥 놔 두세요. 괜시리 화를 내면 건강 만 해하고, 힘 만 빠질 뿐 만아니고, 자신의 능력까지 의심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에 복에 복이 더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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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0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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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시대 역행이 아니라 '순행'인 것 같습니다.^^ 거대한 자본의 힘이 한 인간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노벨상까지 비약되는 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글을 써서 생업은커녕 용돈 벌이도 안 되는데 누가 글을 쓰겠습니까. 재능이 있다고 해도 그냥 묻혀버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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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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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양 (59.XXX.XXX.236)
어머나!
그러면 자유칼럼에 실리는 글은 모두 원고료가 지급되었던 것이로군요.
이렇게 공짜로 날름날름 받아읽어 참 송구하고 염치없습니다.
또 어찌보면 무료로 봉사하는 중이라 생각하고 자유칼럼에 애정을 가졌는데
원고료가 지불되는 글이라고 생각하니 그 신선함이 사라지는 느낌을 감출수 없네요.
여하거나 신선생님 발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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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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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203.XXX.XXX.30)
감사합니다, 김애양님. 독자들은 글을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필자를 응원하는 거지요.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그야말로 에너지 만땅이구요.^^ 자유칼럼은 필자들이 함께 꾸려가는 곳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고료를 지급할 입장이 아니지요. 서로 매일매일 글을 써서 이 사이트를 끌어갑니다.

그런데 고료가 지급되면 왜 글의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무료글을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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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1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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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양 (220.XXX.XXX.91)
제 말이 그렇게 들리세요?
자유칼럼엔 무료로 기고하면서
돈을 주장하는 글이 의외라는 것이지요.
제가 존경하는 임철순선생님, 방석순 선생님의 글에
돈, 돈, 돈, 을 엎어 생각하니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거예요.
한마디로 혼돈 그 자체랍니다...
마치 순결을 강조하는 사람이 혼외정사로 아이를 낳은 것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
그런 이유로 괴델은 자살을 했다지요.
예술을 돈과 치환하려는 간단한 논리에 반감이 생기는 것을
헤아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신아연이란 세글자 이름도
자유칼럼에 무료로 봉사하는 사이트가 아니라면
결코 몰랐을테니 말예요.
예 공짜글은 쓰지 마세요......앞으로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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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0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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