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자유칼럼, 에세이
팔손이 (두릅나무과) Fatsia japonica Decne. et Planch
2016년 01월13일 (수) / 박대문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절기상으로는 소한이 지나고 입춘을 앞에 두고 있지만
해뜨기 이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고 추운 것처럼
1월은 연중 가장 추운 달입니다.

중부 이북 서울지역에서는
야지(野地)에서 꽃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야생의 꽃을 보려면 따뜻한 남쪽 지방에
내려가야만 합니다.

신정 연휴에 광주에서 만난 팔손이입니다.
팔손이나무는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크고
대체로 여덟 갈래로 갈라진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이 귀한 한겨울에 팔손이 꽃을 보니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전에는 광주에서 팔손이를 본 기억이 없는데
지금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생은 아니고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아파트 주변에 심은 것들입니다.
광주의 야지에서 팔손이들이 자라고 있는 것은
기후 온난화와 최근 들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조경용으로 많이 심은 탓입니다.

팔손이는 상록관목으로 남쪽 섬과 바닷가에서 자라고
통영 비진도와 거제도의 자생지가 유명합니다.
중부 이남에서 심어 가꾸는 키 작은 활엽수입니다.
그늘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 비교적 강하며
꽃은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다음 해 5월 무렵 검게 익습니다.

오갈피나무와 같은 두릅나무과에 속하고 약효가 있어
민간에서는 기침과 천식에 말린 잎을 달여서 복용하고
통풍과 류머티즘의 치료를 위해 말린 잎을 목욕물에 넣어
목욕하기도 하는데 독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2016.1.3. 광주광역시에서)
전체칼럼의견(0)  
 

   다음에 해당하는 게시물 댓글 등은 회원의 사전 동의 없이 임시게시 중단, 수정, 삭제, 이동 또는 등록 거부 등 관련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운영원칙]


    - 욕설 및 비방, 인신공격으로 불쾌감 및 모욕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정보 유출과 관련된 글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하는 경우
    - 불법복제 또는 해킹을 조장하는 내용
    - 영리 목적의 광고나 사이트 홍보
    -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내용
    - 지역감정이나 파벌 조성, 일방적 종교 홍보
    - 기타 관계 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체기사의견(0)
01월 13일
01월 06일
12월 30일
12월 23일
12월 16일
12월 09일
12월 02일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