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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통과 학벌의 허구
 작성자 : 중생  2007-09-05 18:33:17   조회: 1852   
사회에는 학벌과 가문, 혈통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상위계층으로 참여하기 위해 좋은 학교를 가야하고 좋은 가문과 결혼하고자 한다. 심지어는 속이기까지 한다.
상류신분을 가진 사람, 뛰어난 재능을 가진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어떤학자들은 이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 한다.
성공한 사람의 혈통은 일반사람과 달리 선조가 위대한 사람였고 그 유전인자가 유전되어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성공한 사람의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반드시 위대한 사람 천재등이 있다는 주장이다.
사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일반사람도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훌륭한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있다.
나의 조상도 김유신장군이고 태조왕건, 강감찬장군, 세종대왕도 나의 선조이다.
나의 10대조 선조는 1000명이고 20대조 선조는 백만명이며 30대조는 10억명이다.
조상의 수는 선대의 2의 제곱으로 늘어난다.
물론 조상끼리 중복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폐쇄된 사회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이 같은 조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가문이나 문중의 혈통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 많은 데 이것은 허구이다.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남자쪽만 혈통을 인정하고 성씨를 이어감으로 몇대를 올라가도 1곱하기 1이 되어 조상의 수가 변함이 없다. 그런데 훌륭한 조상을 찾기위해 필요에 때라 편리한 곳에서 어머니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어느 조상이든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아전인수식으로 자신만이 훌륭한 조상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결국 혈통이라는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무의미한 것이다.
다만 가문이라는 것은 한집안에 가정의 문화가 있어서 좋은 가문에 속한 사람은 그 집안의 혈통이 아니더라도 그 가문의 사람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좋은 가문은 후대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혈통과 함께 잘못된 것이 학벌이다.
소위 명문학교와 똥통학교는 분명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차이는 너무 과장되어 있다.
명문학교는 시험점수가 높은 학생이 입학한다.(일반적으로 우수한학생)
똥통학교는 머리가 나쁜 학생이 다닌다.
시험을 잘 보는 사람과 머리 둔한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전자가 훨씬 높다. 이것은 가능성을 말한것이지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사회는 반드시 그런 것으로 인식한다.
왜냐하면 명문학교출신자는 출신학교를 자랑하며 다니고 똥통학교출신자는 부끄럽게 생각하여 숨기게 된다.
명문학교 출신자가 성공을 못하면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실패를 나타내지 않는다. 반대로 똥통학교출신자는 성공을 하면 자신이 공으로 돌리고 출신학교를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다른사람이 볼때에는 명문학교출신자는 모두가 성공하고 똥통학교출신자는 한사람도 성공을 못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므로 더욱 더 명문학교에 들어가려고 매달리는 것이다.
그러면서 계층과 신분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막으려면 국가가 합리성을 가지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하는 데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같은 일이다. 국가의 지도층이 바로 자신들이 가진 특권을 빼았기는 것인데 시행할리가 없겠다.
역사는 항상 진보만 하는 게아니라, 자칫하면 퇴보하여 진보하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쉽다.
고대문명의 후손이나 현재 아마존강유역의 원주민 생활을 보면 또 이스터섬의 원주민을 보면 얼마나 문명이 쉽게 후퇴하는지 알 수 있다.
현대의 민주주의는 역사가 삼백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모든국가가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있지만 삼백년전의 주장하던 민주주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분차별적인 계급주의가 나타나고 있다.
출신이 비천하면 출세에 지장이 많다. 그사람도 현재 비천한 것이지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훌륭한 조상을 얼마든지 만날수 있다.
우리는 냉정한 판단으로 곡학아세하고 견강부회하는 사이비과학자나 엉터리 전문가를 조심해야 한다.
우리사회를 퇴보시키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선진국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2007-09-05 18:33:17
121.xxx.xxx.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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